업무상 인도를 몇 번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도가 가볼수록 매력이 있고 또 가고 싶은 나라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시끄럽고, 먼지에, 더럽고.....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나라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난 어디에 속할까 하고 생각을 해 보면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후자에 속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농촌에서 낳고 자라서 농촌의 향기 쯤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었는데 인도에서는 그게 쉽지 않더군요
천성이 복잡한걸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왠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지기도 하고....
그래도 여전히 인도라는 나라는 묘한 매력이 있고
우리 상식으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상천외함이 상존하는 나라라는 곳이라는 의견에는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사진은 전형적인 힌두교 사원입니다
돌로 쌓아올린 벽에 현란하리만치 정교하게 조각해놓은 그림들을 보면 그것도 1000년 이 넘는 저 가물거리는 세월 이전에 만들었다는 설명을 믿으실수 있겠는지요?
그 시대에는 아마도 지금보다 더 좋은 전동공구가 있었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인도...
한번 여행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곳이라서 항상 다음에.. 다음에,,,
아무래도 제대로 돌아다녀보려면 한두달은 잡아야 할 것같은데 그게 그리 쉽지는 않군요.
다음번이 언제쯤 이번으로 바뀔지...
아닌게 아니라 인도를 여행한 사람들의 반응이 극과 극이더군요.
배낭여행으로 어지간한 오지도 다 둘러보고 산전수전을 다 겱었다는 사람도 꼴까다(캘커타)에서는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은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