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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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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5시 할망구가 깨웁니다.

바람이 심하니 측면 비닐을 내리고 문단속을 하라고...

허겁지겁 눈 비비며 나가니 앞쪽 하우스 골조에서 스파크가 일어 남니다.

밖으로 나가보니 아들 차고가  한쪽이 높이 들려 옆집 전기 인입선에 비벼 합선이되며 바람에 울하우스를 찧고있고

찧응때 마다 스파이크가 일어남니다

골프 gti는  그속에있고...

아들놈 긴급조치시켜 간신히 차를 빼고

다음은 내차를 빼는데 사방이 위험물질이라  마누라를 불러 큰아들놈집으로 대피시키고

내차도 그곳에 안전하게 주차하고 아들놈 헌차를 타고 다시 비닐하우스로...

세상에 대피시키고 오는데 가로수와 신호등이 허리운동을 하는데 이건 뭐...

압사할것 같은  순간을 간신히 묘면하고 비닐하우스로 오니

그사이 차고는 뒤집어 져있고 지붕의 비닐과 차광막은 커다란 깃발마냥 휘날리고 있네요.

골조가 주저 앉느니 차라리 그게 낫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는데...

정신없는 상황속에 출근하던 작은놈이 4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못받았더군요.

바쁜데 왜냐했더니...

워커힐 앞에서 낙뢰맞아 차는 반파됐답니다.

에고야!~너는? 하니

저는 괜찮다 합니다.

이거 오늘 운이 좋다고 생각 해야하나요?

초문동이 지나가다 들려 밥먹자 하는데 밥이 먹어지나요?

그래도 엽집보다 울 하우스가 신통해 보입니다요.

함 봐보실래요.^^*

L1070336.jpg L1070339.jpg L1070352.jpg

 파이프가 40mm라 든든하네요.

25mm차고는 엿 가락이 되였는데...

 

다음은 울 엽집 입니다.

L1070344.jpg L1070346.jpg L1070348.jpg

 걸래 찢어놓은것 같이 비참하죠?

울집은 그래도 하늘은 안 보이는데 이집은 하늘이...

새벽녁 위험하다고 소리지르고 전화하고 뒤로가 문을 두드려도 무응답...

논내 부부가 혹시????~~~

상황끝나고 8시경 문을 여시더군요.

아~~니!~ 어찌된건지요. 했더니 두 노인께서 귀가 어둡답니다.

아풀사~~~~

 

저녁에 아들놈 귀가후 물으니 낙뢰가 아니고 가로수가 차를 덮쳤답니다.

늦게 유선방송에서 나와 선을 연결하여 줌에 이제 저녁을 먹으며 방송을 보니

가관도 아니군요.

제가 당한 오늘의 피해는 말하기가 쑥스럽다고나 할까요?~~~ㅎㅎㅎ

하여간 정신없는 하루였습니다.

 

우리 휀님들께서는 피해가 없으신지요.

난헌님께 전화해봐야 겠습니다.^^*

  • ?
    후곡마을 2010.09.03 08:40

    농장하시는 분들이 걱정이 되던데....... 그만 하시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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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2010.09.03 17:23

    하모요!~

  • ?
    난헌 2010.09.03 08:48

    핑게김에 하우스 것옷 갈아 입게 생겻네요.....

    이런걸 불행중 다행이라 하나요......

    난헌이네는 차광막만 반토막이ㅉ~~~~ㅜ~~ㄲ...찢어지고 상황 끝입니다.

    길벗님네는 피해가 심각 하다든데 복구 다하셧는지요 궁굼 합니다...

  • ?
    과천 2010.09.03 17:22

    새옷은 지난겨울에 갈아 입혔는데유~~~

  • ?
    월곡 2010.09.03 09:58

    어제 출근하는데 4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곳곳에 바람의 위력이 대단했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겉옷만 새거로 갈아입히면 될 것 같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렇게 무서운 바람을 우리말로 싹쓸바람이라고 한다더군요.

    난헌님도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길벗님네는 피해가 심하시다면 복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시겠네요.

    우리 회사 앞마당에 한택식물원에서 기증한 백송이 넘어져서 다른 나무들은 그냥 잘라내버리고

    그 백송은 크레인이 와서 다시 심고 철사줄로 꽁꽁 철사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두는 걸 보았습니다.

    암튼 빨리 복구가 되시길 빕니다.

  • ?
    과천 2010.09.03 17:25

    출근길 혼나셨겠습니다.

    울 집앞 대로는 오후1시까지 정체되더군요.

     

    아직 태풍이 남았다고하니

    기달렸다가 지나 가거들랑....ㅎㅎ

  • ?
    habal 2010.09.03 13:29

    울집도 난리 부르스를 추었답니다.

    오전 6시경부터 불어닥친 콤파스지 나침판인지가 훌고 지나간 자리는

    굉장치도 않더군요.

    50-60년생 100여주의 소나무가 엎어지고, 목이 잘려나가고,

    집뒤의 나무들이 마당으로 넘어져 캄캄 하더네요.

    저노마들을 치울려면 또 장비를 써야 하는데........

    젤 아쉬운것은 집앞 잔디밭에 있던 수령 미상의

    소나무 3형제중 하나가 허리가 절단난것이  아쉽네요.

     

  • ?
    과천 2010.09.03 17:28

    우~짠 데유!~~

    지야 갈아입히면 되는디

    노송 허리 부러지믄 상당히 맴 고생 하것시유~~~

  • ?
    은하수 2010.09.03 16:35

    과천님 아드님이 무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지나가던 차를 가로수가 덮치다니...

    분당은 가로수에 맞아 사람이 죽었잖아요. 같은 단지 사는 울 시누네는 베란다 창이 깨졌어요.

    단지 안에 30집이 베란다창 파손,,, 가로수들은 아예 꺽여서 잘라낸게 많더라구요. ㅠ.ㅠ

  • ?
    과천 2010.09.03 17:32

    아이구!~

    은하수님!~ 오랜만입니다.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아이들 많이 컷 겠네요.

    건강하시지요?.

     

  • ?
    麥友 2010.09.04 08:38

    올만 임미다~

    두녀석 많이 컷지유~?

     

    글고....아직도 새우 키우고 있는 감 유?

    저번께 분양 받은거 붕어가 모두 먹어 버렸구만유~^^::

    인제 붕어가 없서서리 구피집에 함 넣어볼까 하는군만유~~

  • ?
    은하수 2010.09.05 15:00

    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요. ^^ 애들도 많이 커 각기 저잘났다 하구 있구요. ㅋㅋ

    새우 아직 키우고 있어요.  한동안 안키우다가 전에 나눠준 집 새우 몇마리를 다시 가져와서

    번식중이라 귀여운 아가새우들이 많아요.  큰고기 먹이로만 주시지 않으면 담에 드릴께요. ㅋㅋ

  • ?
    麥友 2010.09.04 08:42

    이번 바람 피해로 사무실 인터넷이 인자 연결 되었슴미다

    과천님 난실 피해 없으시다니 다행 임미다

     

    일산사부님 난실도 걱정이 되어 전화 드렸더니만

    아무 피해 없다~!!............ 하시는군요

     

  • ?
    과천 2010.09.07 11:07

    또다른 태풍 온다기에 냅두고

    고향에 벌초 갔다왔더니

    지금은 머리가 델 정도로 뜨겁네요.

     

  • ?
    오솔길 2010.09.05 18:18

    태풍피해가 많았네요.

    과천님과 사모님이 무사하시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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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2010.09.07 11:08

    저희는 별로인데

    아들놈차가 좀 심하게....

  • ?
    초문동 2010.09.06 13:17

    수고 많으셨습니다...^^

  • ?
    과천 2010.09.07 11:09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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