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공부 보다는 만지작 거리는 것을 더 좋아 했었습니다.
숙부님의 예물시계(에니카)를 할머님께서 이불 꼬메는 대바늘을 두드려 드라이버를 만들어 분해 해 보기도 하고...
새 자전거를 일주일만에 분해하여 뒷 프리기어의 원리를 확인했고...
좌우당간 어떠한 사물을 보게되면 이면까지 유심히 살펴보는 습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놈의 유전인자가 더 업그레이드 되어 작은 놈에게 전수 되였나 봅니다.
시계,자전거, 주물럭 거리더니만 외제 자동차까지...
이 놈은 한술 더 떠 국제적으로 놀고 있네요.
나도 풍란으로 잠시 국제적으로 놀았지만...ㅋㅋㅋ
지가 돈이 없으면 나를 꼬드겨 시계, 카메라, 자동차를 사게 하고는 결국은 제놈 것으로 만들고 마네요.
5d좋다고 꼬시고 나서는, 여행에는 무겁다고 작은 라이카 사라 카고,
이젠 의당히 모두 다 제 것인냥....
미니에서 골프까지 애비 돈 투자하게 하고 결국 그것도 그놈 것으로 만들고 원금이라도 주는 것이 아니라
1년간 사용한 감가상각비까지 때려 원금에서 빼고 돌려줍니다.
요즘은 골동품이 인기라고
시계도 자동차도 그런것만 보고있네요.
어찌 됐던간 덕분에 미니에서 골프 bmw 포르쉐 벤츠까지 타 보고있습니다.
시계는 중고 오메가에서 1952년산 로렉스로...
남들이 보면 억수로 갑부로 보겠지요?~~~ㅋㅋㅋ
아래 사진은 아들놈의 소행입니다.
그래도 그집 아들은 다소 얼마라도 상환하느게 어딥니까??
울집 막네는 가저가면 입 싹씻고 웃음으로 떼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