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모에서 돌아온 후 일에 쫒겨 지냈습니다. 작년에 끝내려 했었는데 손이 모자라 금년엔 작정을 하고 마무리 했네요.
논을 갈아엎고 배수로 내고 삽목장에서 선별해 옮기느라 되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마누라와 둘이서 이루어 냈기에 보람을 느낍니다. (배롱나무 3000주.이팝나무 3100주)
아직도 일은 산더미 처럼 쌓여있습니다.어제는 빈 자리에 둘이서 토종 배롱나무 5000주 삽목했고 비가 그치면 배롱성목을 전정해 주어야 하고... 제초작업 해야 하고...
이제 계획했던 80% 정도가 된것 같습니다.
농촌에서 여유를 찾으며 노후를 즐기려 했는데 후회가 많고만요^%^.
항상 건강하심과 가내의 평안을 빕니다.
고생이 많으시군요.
하지만 수종선택이 적절해서 고생하신 만큼의 보람도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아무래도 배롱나무와 이팝나무는 친숙하면서도 흔한 수종이 아니라서...
특히 이팝나무는 더더욱 많지 않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