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2010.03.30 23:07

배 보다 배꼽???

조회 수 4235 추천 수 0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남는땅 900여평에 무얼 할까 생각 하다가 pin oak tree를 심기로결정 했다.

집에서 약 6 km 떨어진곳에 옛 산지기가 경작 하던곳인데 남향 받이에 땅도 반듯해서 일을 저질렀는데...

묘목값 \780,000.-(500주)인데,

운반비 \150,000.-(양재-현장) , 밭 정지작업비 \150,000.-(트랙터 하루). 인건비 \240,000.-(남2,여2) 식대 \30,000.-

새참\20,000.-(쇠주 대1병,빵, 과자..)......... 계\590,000.-

그외 본인 품삯, 기름값, 속터지는 보상비........을 합치면 배보다 배꼽이??????

타동네라고 품삯도, 트랙터 값도....

게다가 70중반의 할배와 할멈과 일을 하려니 속 터진다.

"좀 넓고 깊게 파세요~~!" 라고 하면 "돌맹이가 있어서...?" "이정도면 괜찮아유~~" 정말 속 터진다.

뿌리를 꾸겨서 억지로 집어넣은 나무가 과연 살 수가 있을런지.???

짜투리 시간이 남아 전정좀 같이 하자고 하였더니, "일 끝났는데유~~~ "

500주를 다듬고나니 손가락과 팔목이 남의살 같다.

이제 시골의 순박함이라든가, 풍요로운 인심은 간곳이 없다.

어이쿠~~~~~~~ 속상혀~~~~!

밭전경, 줄을 띄우고, 심은상태, 가지 치기전, 가지친후등을 올려 봅니다.DSC_9637.JPG DSC_9641.JPG DSC_9644.JPG DSC_9656.JPG DSC_9647.JPG

 

  • ?
    장호진 2010.03.31 11:22

    시골일이 생각보다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은 경비가 나가고 하고요.

    농촌일은 모두 본인의 손으로 해야 경비줄이고 정신 건강에도 좋은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나무 사이의 빈땅에 풀들이 장난이 아니게 잘 자랄텐데요.

    미리 대비책을 마련하셔야 고생을 덜하실 텐데요...

  • ?
    오솔길 2010.03.31 11:30

    땅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저 지난주에 500평 정도에 유실수 100여 그루를 심었는데

    땅이 조금만 더 넓었으면 하였습니다.

    저는 하발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 ?
    초문동 2010.03.31 15:22

    고생이 많으셨네요.

     

    그래도 멋집니다...^^

  • ?
    세타우 2010.03.31 16:45

    ㅎㅎ~~

    형님  고생하셨네요

    농투산이  일이라는게  항상  그렇지요

     

    말씀처럼  나무는  심을적에  구덩이를  넉넉하게파고  뿌리가  펴지게

    심는게  맞습니다

     

    근디요  더욱  중요한건    관리입니다

    전지   잡초제거  다음해부터는  거름도  해야지요

    지가요  강화친구네  낭구심어놓은걸  구경하고선  과수던

    약용수던  일반곡식  재배보다  더욱어렵다고  느꼇습니다

     

    지금식재했으면  묘목에  이상업는한  무조건  활착합니다

    2평에  한그루  심은  꼴인데  식생이  무엇인가요 ~?

     

    금년에는  이랑사이에  콩을  심구어 보세요

    잡초도  견제할겸해서요

     

    저는작년에  300평  재래식으로  농사하면서  온몸을  그곳에

    바쳣습니다.

  • ?
    세타우 2010.03.31 16:45

    ㅎㅎ~~

    형님  고생하셨네요

    농투산이  일이라는게  항상  그렇지요

     

    말씀처럼  나무는  심을적에  구덩이를  넉넉하게파고  뿌리가  펴지게

    심는게  맞습니다

     

    근디요  더욱  중요한건    관리입니다

    전지   잡초제거  다음해부터는  거름도  해야지요

    지가요  강화친구네  낭구심어놓은걸  구경하고선  과수던

    약용수던  일반곡식  재배보다  더욱어렵다고  느꼇습니다

     

    지금식재했으면  묘목에  이상업는한  무조건  활착합니다

    2평에  한그루  심은  꼴인데  식생이  무엇인가요 ~?

     

    금년에는  이랑사이에  콩을  심구어 보세요

    잡초도  견제할겸해서요

     

    저는작년에  300평  재래식으로  농사하면서  온몸을  그곳에

    바쳣습니다.

  • ?
    난헌 2010.03.31 17:08

    이땅에 콩심으면 우선 비둘기가 콩빼먹기.... 조금 커서 콩꼬투리가 생기면 서생원에게 진상 하고 ....좀더커서 콩열매가 생기면 비둘기 서생원 꿩 고라니에게 진상하고 남으면 사람이 수확 하구요.......ㅎㅎㅎㅎㅎ

    우선 콩이 조금 크면 풀과의 전쟁 다음 30~40 cm정도 자라면 1차 순주기 50cm  정도 자라면 낫들고 순주기 이루 말할수 없는고통을 주는게 농사일인데........

    고로 검정 비닐 두터운거루 멀칭 재배를 하면 몇가지나 힘을 덜수가 있을려는지요.....????

  • ?
    habal 2010.04.01 22:09

    앓느니 죽을래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이것도 벅찬데~~!

  • ?
    난헌 2010.04.01 22:44

    일단은 멀칭 재베를 원칙으로 해야 풀매는 수고를 덜을수 있을텐데 풀이 욱어지기전에 하세요.

  • ?
    과천 2010.04.01 09:24

    900평의 농지에 나무심었다면 그정도의 식재비용은 적절하다고 봅니다요.

    너무 열 받지 마시기를 머리털 빠짐니다요.ㅋㅋ

     

    근데 잘못한게 있어유!~

    난향방 번개를 그곳에서 하면?~~~~~

    전 요즘 회사 또는 공직에서 퇴직한 백수 친구들 모아 놓고 분갈이 합니다.

  • ?
    habal 2010.04.01 22:08

    알바로 저는않될까요~~~~~~~?

    분갈이 조금은 할 줄 아는데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 ?
    월곡 2010.04.01 14:22

    쉬엄쉬엄 하셔야할텐데 힘이 많이 들었을 것 같네유..

    900평이면 뭘 하셔도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땅 한평 없는 저는 그래도 부럽기만 합니다.

     

  • ?
    그리운 2010.04.02 20:59

    휴 ~~~ 보기만 해도 힘듭니다 ㅠㅠ


List of Articles
최근 수정일 제목 날짜 조회 수
2011.07.04 아버지의 위상 10 file 2011.07.01 4305
2010.04.12 오랜만의 벙개... 6 file 2010.04.10 4298
2010.11.09 언젠가는... 4 file 2010.10.09 4256
2011.08.17 비오는 광교산 8 file 2011.08.16 4252
2011.06.22 아마리리스 5 file 2011.06.19 4242
2011.06.29 꽃보다 얼라들.... 10 file 2011.06.27 4238
2010.04.02 배 보다 배꼽??? 12 file 2010.03.30 4235
2011.07.11 손자와 풍란 6 file 2011.07.09 4217
2011.12.31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15 file 2011.12.23 4206
2011.06.20 백합&초롱꽃 5 file 2011.06.19 4190
2011.03.21 후~~~~~~~유~~~~~~~~~~ 3 2011.03.17 4180
2010.08.23 흑산도 3 file 2010.08.21 4170
2010.02.05 설레임 2 file 2010.02.04 4167
2012.01.10 한살 더 먹기전에... 9 file 2012.01.01 4166
2011.07.13 이끼계곡 8 file 2011.07.11 4157
2012.01.06 서운(瑞雲) 4 file 2012.01.06 4151
2009.10.14 작년 이군요~^^ 3 file 2009.10.07 4145
2011.09.10 잠자리 5 file 2011.09.08 4144
2011.10.10 마술 알고보니... 2 2011.09.22 4126
2009.09.28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보면서... 2 2009.09.26 41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8 Next
/ 10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