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이면 철새들 이동이 시작됩니다.
지난 토요일 이사갈 아파트 베란다 샤시 계약하고 난대 놓을 자리 칫수재고
저녁이 다 되어 철새구경이나 하려고 의왕 왕송저수지에 잠간 들렸습니다.
거기에서 하얀 머리의 원로 사진가를 만나 날아가는 철새를 잡아보게 되었는데
수동 장망반사렌즈만 들고가서 날아가는 새를 잡으려니 바쁩니다
노출을 맞춰도 각도에 따라 밝기가 변하고 촛점을 맞추랴 새를 추적하면서 흔들리는것 막으랴 ..
살던집을 처분하기도 어렵고 전세도 보러오지 않으니 이사가는건 한달쯤 더 늦추어 2월말에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만히 눌러앉아 있었으면 될일을 괜히 일을 벌려 귀찮기만 합니다.
정말로 인내의 고뇌가 사진에 보이는것 같습니다.
집요?
말도 마세요.
3억가던 전세가 1억7천에 그것도 3개월 기다림에...
또, 평촌 아들녀석 전세 지난 10월에 나오면서 아직 입주자가 없어 전세금 받지도 못하고 빈집입니다.
요즘 움직이면 손해인것 확실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