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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0 11:30

흑란의 분갈이

김성근
조회 수 3083 추천 수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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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가족 여러분 새해 또 복 많이 받으세요? (신정에 이어서)

난우방 야생란 자료(Nikki님 소장란)의 맨구석에 있는 흑란을 보고 군침을 삼키다가 며칠 전에 수태에 심겨진 흑란1촉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흑란기르기가 처음인지라 1년의 생태가 궁금합니다. 야생란 중에서도 흑란에 관한 자료는 찾기가 힘든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합니다. 유통되는 흑란이 우리 자생란인지도 궁금합니다.

요즈음(겨울 휴면기에)도 마사토나 난석으로 분갈이를 해야하는지요? 만약해야 한다면 휴면 중인데도 메네델처리를 하고 베란다(약 섭씨7~17도)에서 평상적으로 관리해도 되는지요?  혹시 배양에 주의 해야하는 point가 있으면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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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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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4.01.20 12:34
    흑난초(Liparis nervosa)
    열대 아메리카, 열대 아프리카에서 인도, 필리핀, 베트남은 물론 우리나라 제주도까지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자생하는 품종이라서 이름이나 변종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어도 국내자생종일 가능성은 높아보이지않습니다.
    특히 무늬종인경우 비록 국내농장에서 배양되었다고 하더라도 종자 자체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직접 배양해보지않아서 정확한 답을 드리기는 곤란합니다.
    하지만 열대종인만큼 온도관리만 잘되면 사시사철 잘 자라지만
    자생지분포가 넓은만큼 적응력이 높은 품종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풍란과 같이 관리하는 정도라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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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bal 2004.01.20 14:25
    책에서만 보든놈이 있길래 얼른 뫼시고 왔는데, 걱정이 태산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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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진 2004.01.20 18:04
    저는 지금 춘란과 함께 놓고 기르는데 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지난 여름부터).
    제가 기르고 있는것은 흑난 중투인데 일본(대만)산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춘란 있는곳의 온도가 요즈음은 5 - 10도 정도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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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2004.01.21 17:58
    송매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사진도 한 번 올려봅니다.
    그런데 흑난초의 학명(?)이 재미있습니다. 'Liparis'를 한글로 옮겨 보면 '이파리들'이 되는 군요. ㅎ ㅎ ㅎ

    장호진님 안녕하시지요? 송년회에서 모셔온 '대홍'은 이미 한차례 홍화를 피우고 신아를 3개나 올리고 있습니다. 잘 키워 대주로 만들어 볼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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