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매님~!
지난 해 땡 여름에 긴요한 회사일로 출장을 가면서도 첨 알기
시작한 풍란에 취하여 통영의 풍란농장 몇 곳을 방문했었습니다.
그중 한 농장에서 다른 통영풍란과 비교하여 엄청 왜소한 란이
있기에 집어와 배양중입니다.
잎 길이 2~3Cm, 잎폭은 2~3mm로 잎 긑이 뾰족한 극소형입니다.
통영풍란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백과 황색 서반의 예도 나오기에
무슨 대단한 것인양 하여 집에선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내 집에만 있을 것이기에... (희망사항 포함)
그런데,
어제 송매님의 야릇한 쪽지를 받고 고양시를 가지 않을 수 없어
구파발로 향했습니다.
언젠가 우진오님이 청옥환 무늬종을 5천원에 구입했다는 거기입니다.
청옥환에 약하게나마 무늬가 든 것을 물어보니 3만원이라 합니다.
내 복에~ ? 하며 그개를 돌리는데 아주 작은 풍란들이 한 판이 보이길래
쥔장에게 무어나 하니 꽃이 불고 핀다 합니다.
자세히보니 통영풍란 왜소종이었는데...
송매님 혹 , 지난해에 통영가서 왜소종을 보았는지요!
나는 몇 만촉 중에서 딱 하나만을 보았기에 대단한 난이라
했는데, 양산하고 있는지 많이도 나왔더군요~!
고양시님들~!~
혹, 내가 말하는 난을 보았는지요~!
송매님~! 도...
쥔장이 하는 말이, 이제, 이 품종이 안나온다 하던데...
혹, 그 꽃을 보았는지요~!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