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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일전에 오키드엑스포의 첫 산행 때 나눈 얘기중, 동면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춘란은 2달여는 동면을 시켜야 건강하고 세력도 왕성해지나
풍란은 보름 정도면 된다는 얘기를 나누다가,

  이 들출처럼...의 입에서 나온 말이,
" 춘란을 휴면을 시키면 좋겠지만 휴면을 시키지 않아도 혹서기에도
잘 죽지 않고 신아도 잘 내린다.  사무실 내 방에 춘란을 이십 여분을
키우는데 겨울에 난방을 하기에 겨울잠을 잘 수 없음에도 신아도 잘
받고 죽지도 않더라~!"

  어느님이 하는 말이,
[ 풍란을 동면을 시키지 않았더니 이듬해 봄에 입장이 죄다 떨어져서
  결국에는 다 죽더라~!] 하기에

  내가 하는 말이,
" 그럴리가~?  일교차가 심했거나 장기간 탈수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겠지요 "  라고 했는데.

  실은 걱정이 아주 큽니다.   6월에 송매님 때문에 풍란에 미치게 되어
이젠 난실에 풍란분 수가 춘란분 보다 오히려 많지 않나 합니다.
  귀품으로 치는 풍란들도 있고 상예의 보급품 풍란도 있는데, 만약
이들이 4~5월이면 모두 잎들을 떨어뜨려 동반자살이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으악입니다.
비상사태를 넘는 상황은 무어라 하는지요~!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휴면을 시킨다 하드라도 저녁에는 5~10도는 유지시킬 수가 있는데
주간이 문제입니다.   한 낮에는 베란다 온도가 25도를 쉽게 올라
갑니다.  
  양측 끝부분의 창문을 적당히(?) 개방한다 하드라도 22도는 쉽게
올라 갑니다.  10도에 맟추 려면 창문을 많이 열어야 하는데 자칫
동상으로 아예 영원히 보낼수 있기에 그것도 불가하고...

  배란다 하부가 부부가 생활하는 거실이라서 외부가 아무리 혹한이라도
난실은 새벽녁에도 4~8도가 되니 주간에 온도를 떨어 뜨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지금처럼 밤으론 10정도이고 낯으론 20~25도를 계속 유지 해야 할까요~?
아니면 밤으론 5도정도, 낯으로는 15도~25도를 되게 할까요~!
  어떻게 해야 4~5월에 풍란들이 옷을 다 벗어버리며 벌리는 자살소동을
막을 수 있을까요~!


  어제 밤에 방장산에서 잡아 온 춘란 2분을 심으려다 하단에 차광처리하여
관리하는 춘란 화에품을 조사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자생 주금소심, 주금 AAA급, AA급, 홍화, 소심, 일본춘란 월륜, 적화동원,
복지광, 동지광, 일륜, 기타 화물 십여분이  꽃대가 상해있었습니다.

  풍란을 위하여 저온처리를 못해 주어 낮에는 배기홴이 돌기에 캡처리를
했지만 대부분 말라 버린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금년 춘란 꽃농사는 망친 것 같습니다.  에~고~~~ 미안하다 춘란들아~~

  아이고~, 그저 이내 욕심이...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 ?
    초이스 2002.01.08 15:58
    두마리 토끼를 잡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가 봅니다. '들출처럼'이라 하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풀님과 출님 중 어느분인지... 그 유명한 '촐랑산'에서 내려오다가 올무덫을 보았는데 노루인지 토끼인지 분명 걸린 것 같았습니다. 위장 가림막(?) 안에는 암껏두 없고 덫이 끊어져 나간 걸 보니...어딘가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지나 않을런지...
  • ?
    유항재 2002.01.09 08:21
    온도센서에 외기를 끌어들이는 환풍기를 다시면 어떨지요.
    지름이 5cm만 되더라도 강력 팬을 장착시키시면 되구요. 센서는 일정 온도 이상되면 동작하는 것으로. 세운상가 부근에 독일제 부품과 케이스를 만냥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국산도 정밀도가 높은것이 있는데 몇천냥 더 비싸거든요. AEG는 제가 십여년을 사용한 것이라 품질을 믿을만 한데 다른 것은 사용을 안해봐서 권장을 못하겠구요.
    ... 저는요, 은퇴해서 단독 주택에 난실 딸린것 지을 때까지는 베란다에서 별도의 시설 없이 키우고 있습니다. 풍란을 하면서 저는 어데서나 풍난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무지 풍란을 수태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히 키울 수 있는 방법.. 서울 거리에 풍란이 자랄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둥그런 헤고판에 풍란을 붙여 청사초롱처럼 종로 거리에 죽 매달고, 겨울에는 창고에 보관...관광 한국을 빛낼 황당한 이아이디어 어떻습니까?
  • ?
    들풀처럼... 2002.01.09 09:11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는 것이, 외기를 유입시키는 방법으로 양측 창문을 약간만 열고 중간이하는 막는 방법을 써 봤는데, 깜박 잊고 밤에 그대로 두었다가는 ... , 또, 님이 제안하신 이 좋은 방법은 배란다 유리가 대형 복합유리칭인지라 설치하기가 망합니다. 휀 폭만큼 열고 휀이외의 부부은 다른 판같은 것으로 막으면 될 것인데 미관상... 고민은 해얄텐데 문제는 지금 이겨울에 풍란관릴 어떻게 해야 하느냐입니다. 위 질문에 답을 주어야지요~! 아니면 잘못되면 님이 키우는 대단한 금모단이나 화영류들를 나에게 주시던지요~ ㅋㅋㅋ~~. 참, 오늘 아침 출근전에 난실에 들러 갔는데 얼마잔 구입했던 입대붕 잎에서 깍지벌레를 잡아냈습니다. 내가 집에서 심은 난들은 심기전과 심으면서 자세히 보기에 해충들이 제거되는데 난가게에서 구입한 것은 심은체로 가지고 오기에 신경을 못쓰기에 해충이 있었나 봅니다. 우선 비오킬을 뿌려주고 왔는데, 어차피 난실 전체를 방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오킬로도 듣는지와 스프라사이트가 젤 좋은데 동절기에 풍란에 지장이 없는지와 농채한 유묘들에 스프라사이드를 살포하면 해가 없는지를 ... 그리고 내 꼭 부탁하건데, 해고판에 님의 금모단을 붙여서 종로든 명동이든 무악재든 걸어 놓으시지요~! 내 큼 맘먹고 도독놈 한번 되 볼 것이니...
  • ?
    우진오 2002.01.09 10:02
    저하고 환경이 비슷하네요. 휴면을 시키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농장처럼 가온을 하여
    성장을 유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경우 유묘는 계속 자라지만 성촉은 성장을 멈추더군요. 아마도 철이 든 것들은 가온을 하더라도 계절의 변화를 아는 것 같습니다.

    저도 베란다가 밤 3-7도, 낮 20도 정도이지만 아직까지 잎이 우수수 떨어져서 죽은 풍란은 하나도 없습니다. 딱 하나 잎이 중간에서 두개 떨어진 금공작의 경우는 과다한 발색으로 인한 탈수였습니다. 온도가 높아서 휴면에 들어가지 못하고 증산작용은 계속하는 것 같으니 습도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일교차가 너무 많이 나서 발을 쳐둔 상태인데 여전히 낮 온도는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살충제는 유묘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농장에서 가끔 변이종 처럼 보이는 것들이 약해라 하더이다.

    춘란은 동쪽, 풍란은 남쪽이라고 하신 것 같은데 둘 사이를 막아버리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요? 춘란과 풍란은 같이 기울수는 있지만 둘다 잘 키우기는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 ?
    들풀처럼... 2002.01.09 11:20
    샤워커텐으로 막긴 막았습니다. 그래서 춘란쪽은4~2도가 낮습니다. 남측(?) 풍란은 겨울에 햇볕을 많이 주어야 한다기에 위로 말아놨던 갈대 발까지 거두었습니다. 한번 발을 쳐 볼까요~? 실내 온도는 변화가 없을 것이나 그늘 효과는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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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2.01.09 12:00
    샤워커튼이 틈세가 많게 시공되지 않았는지요...
    제경우는 원래 2~3도 차이에서 시공후 5~6도 가량 차이가 있던데요.
  • ?
    우진오 2002.01.09 12:13
    농장의 경우 한여름에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겨울에는 걷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름에 온도를 내리고 겨울에는 온도를 올려서 난방비가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겨울내 가온을 하니 차광막을 걷는 것도 당연하구요. 하지만 아파트 베란다의 경우 휴면을 시킨다면 발을 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피 성장이 멈추었다면 빛이 필요할 이유도 없구요. 휴면방법 중에 물도 끊고 빛도 끊고 스치로폴 박스에 넣어서 월동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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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1.09 12:54
    갈대발을 친다~~! 희미하나마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매님~! 한쪽이 2~3Cm 벌어지더군요~! 휀에서 바람을 불어대니..., 한쪽 벽체가 콘크리트에 수성 페인팅한 면이라 마땅찮아 그냥 두었는데... 양면 테이프로 붙일까도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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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2.01.09 13:06
    커튼 아래쪽에 납덩어리를 집어넣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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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1.09 13:42
    내 참, 커튼이 꽃게인가요~? 조기인가요~! 납덩이를 넣긴 왜 넣습니까 ~? ㅋㅋㅋ~~~ 커텡 길이가 240Cm로 궂이 밑에 추를 달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옆 벽면과 공간인데... 평상시엔 벽에 바짝 붙여 놓으면 되는데 환풍기가 작동할 때는 그 바람으로 커튼과 벽사이가 열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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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2.01.09 16:51
    소래포구에서 꽃게를 사왔더니... 어떻게아셨습니까(몰카)? ㅋㅋㅋ
    추의 무게로인하여 바람에 커튼이 덜 움직일것 아닙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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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1.09 17:03
    우헤헤헤~~~(초이스님버전) 그렇잖아도 커땡밑 좌축 하단에 무거운 것 으로 눌러 놨는디~~이~~?
    꽃게장하면 가림님이 아닌가 합니다. 싸지도 않고 맛이 쥑이던디요~! 간장게장이ㄷ면 간장게장 고추게장이면 고추게장~! 음~~, 군침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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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2.01.09 17:33
    어쨌던 휴면을 안시켜서 몽창 수족을 절단하고 동반자살하는 극한 상황은 막아야 할텐데...
    비상게엄을 선포하시고 모든 풍란이 꼼짝 못하도록 하신후에 시국을 안정시키심이 상책인줄로 아뢰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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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1.09 17:44
    흠, 그렇다면 지난 가을 내내 님들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구한 소위 변이종 유묘는요~? 그것들에게도 비상계험령을 발동시켜요~? 내 죽깠구먼요~! 죽갔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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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1.10 09:05
    어제는 퇴근을 서둘러 잰 걸음으로 퇴근을 했습니다. 억지로 떠 맡다시피 내게 온 풍란 4분을 올려야되고 또, 지금껏 풍란들을 휴면도, 가면도(?), 성장도 아닌 엉거주춤한 내 난실로 인하여 봄에 풍란들이 우수수 잎을 떨어뜨려 내 목을 죄는 일을 예방하기 위하여... 먼저, 중단과 상단에 놓았던 (솔직히 말해 가격이 제법하는) 풍란들을 하단으로 내려서 낮동안의 온도관리를 조금이라도 낮게 하기 위해섭니다. 변이종이라 하여 구한 유묘들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풍란은 상단에 놓았습니다. 그동안 풍란 초보인데도 춘란을 했으니... 하는 자만심이 속에는 깔려 있었나 봅니다. 쥐뿔도 모르는 것이 좋다 좋다 하여 구입한 것들, 자칫 봄에는 다 죽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미치자 내, 내 취미활동이 가소롭기도 하고... 오늘은 기온이 영상이라 하여 동쪽 끝과 남쪽 끝, 동남쪽 모서리(오르내리식) 문을 20Cm쯤 개방을 했습니다. 동남 양방향 갈대 발도 한겹씩 치고... 목표는 야간 8~10도, 주간 10~15도 입니다. 잘 될줄 모르나 이정도면 휴면이 되는지요~! 고마운 답을 기다립니다. 가시가 돋친 답일 수록 좋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답을 주실 분들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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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2.01.10 13:30
    농장에서는 살짝 假眠(?)만 시키거나 아예 휴면없이 키워도 큰 부작용이 없는 걸로 보아 들풀처럼...님께서도 큰 시름을 놓으셔도 좋을 줄로 압니다.....그정도 조건이시면 가면상태는 충분히 될것입니다. 풍란도 동양란처럼 기운이 쇠할 때 낙엽이지고, 성하면 잎장을 많이 쌓는것이 마찮가지라 사료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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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1.10 13:36
    들풀처럼...왕성님~^....쪼매만 기둘러 주십시요~ 욜씨미 책 찾고 있는 중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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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1.10 14:05
    출님~!, 쪼매라 하면 을마나~~? 10 분 ? , 한 시간 ?, 한 나절 ?, 하루 ?, 일주일 ?, 한 달이나 일 년은 아니지요~? 내, 기둘리렵니다. 鄭梅님 鄭梅님 말(?) 충분히 읽었습니다. 큰 시름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출님이 책을 욜씸히 찾고 있으니 그둘리라 해서 기둘려 보렵니다. 헌데, 한 낮에 15도까지 끌어 내릴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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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鄭梅 2002.01.10 14:24
    밤에 10도,낮에 20도 정도면 적당히 가면(성장 정지)은 되던데요...억지로 15도까지 내리실 필요는 없겠습니다...오히려 가면기간을 40일정도만 잡고,그이후는 성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충분한 햇빛과 온도,비료,습도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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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1.10 16:06
    나, 맘 떨어뜨렸음~! 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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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이스 2002.01.10 18:05
    오잉?? 머시 깨지는 소리 같은디요? 클났네~!! 마음입니까~ 풍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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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풀처럼... 2002.01.11 09:01
    돌~! 내 신체 맨 위에 얹혀있던 돌덩이~~ 우헤헤~~(어느님의 버전?) 맘 놓렵니다. 어차피 그것들 운명이 내 손에, 내 맘에 달렸을 것인데, 내가 스스로 그것들에게 내 맘을 맡겼었으니...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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