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로 인하여 닥쳐오는 무지한 두려움... 누구 없~소 ? ★리플에 질문추가

by 들풀처럼... posted Jan 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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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오키드엑스포의 첫 산행 때 나눈 얘기중, 동면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춘란은 2달여는 동면을 시켜야 건강하고 세력도 왕성해지나
풍란은 보름 정도면 된다는 얘기를 나누다가,

  이 들출처럼...의 입에서 나온 말이,
" 춘란을 휴면을 시키면 좋겠지만 휴면을 시키지 않아도 혹서기에도
잘 죽지 않고 신아도 잘 내린다.  사무실 내 방에 춘란을 이십 여분을
키우는데 겨울에 난방을 하기에 겨울잠을 잘 수 없음에도 신아도 잘
받고 죽지도 않더라~!"

  어느님이 하는 말이,
[ 풍란을 동면을 시키지 않았더니 이듬해 봄에 입장이 죄다 떨어져서
  결국에는 다 죽더라~!] 하기에

  내가 하는 말이,
" 그럴리가~?  일교차가 심했거나 장기간 탈수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겠지요 "  라고 했는데.

  실은 걱정이 아주 큽니다.   6월에 송매님 때문에 풍란에 미치게 되어
이젠 난실에 풍란분 수가 춘란분 보다 오히려 많지 않나 합니다.
  귀품으로 치는 풍란들도 있고 상예의 보급품 풍란도 있는데, 만약
이들이 4~5월이면 모두 잎들을 떨어뜨려 동반자살이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으악입니다.
비상사태를 넘는 상황은 무어라 하는지요~!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휴면을 시킨다 하드라도 저녁에는 5~10도는 유지시킬 수가 있는데
주간이 문제입니다.   한 낮에는 베란다 온도가 25도를 쉽게 올라
갑니다.  
  양측 끝부분의 창문을 적당히(?) 개방한다 하드라도 22도는 쉽게
올라 갑니다.  10도에 맟추 려면 창문을 많이 열어야 하는데 자칫
동상으로 아예 영원히 보낼수 있기에 그것도 불가하고...

  배란다 하부가 부부가 생활하는 거실이라서 외부가 아무리 혹한이라도
난실은 새벽녁에도 4~8도가 되니 주간에 온도를 떨어 뜨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지금처럼 밤으론 10정도이고 낯으론 20~25도를 계속 유지 해야 할까요~?
아니면 밤으론 5도정도, 낯으로는 15도~25도를 되게 할까요~!
  어떻게 해야 4~5월에 풍란들이 옷을 다 벗어버리며 벌리는 자살소동을
막을 수 있을까요~!


  어제 밤에 방장산에서 잡아 온 춘란 2분을 심으려다 하단에 차광처리하여
관리하는 춘란 화에품을 조사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자생 주금소심, 주금 AAA급, AA급, 홍화, 소심, 일본춘란 월륜, 적화동원,
복지광, 동지광, 일륜, 기타 화물 십여분이  꽃대가 상해있었습니다.

  풍란을 위하여 저온처리를 못해 주어 낮에는 배기홴이 돌기에 캡처리를
했지만 대부분 말라 버린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금년 춘란 꽃농사는 망친 것 같습니다.  에~고~~~ 미안하다 춘란들아~~

  아이고~, 그저 이내 욕심이...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