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난실 가습기(?)는......

by 들풀처럼... posted Dec 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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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 몇년 전부터 난실 습도유지 문제로  내 머리털이 빠지고 있다.(?)
더군다나 금년에는 풍란을 시작했는데 풍란에는 생짜배기라 습도가
걱정이었다.

  춘란을 애배한다면서 습도유지를 위하여 온갖 짓(?)을 다했는데......
바닥에 물뿌리게로 시간마다 뿌려주는 것도 2~3번이지 ~~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닥에 인조잔디~!,  그것도 깔아 보니 습도엔 도움
되지만  여름에는 곰팡이, 각종 세균들에 대한 염려로 철거~!

  수도꼭지를 틀어 미세하게 흐르게 해도 습도유지는 별로......
거금들여 유리창에 수막시설을 해 놓고 보니 보통 귀찮은 것이 아니다.
해서 또 철거,

  금년 풍란을 배우려 하니 습도가 또 문제라~! 그래 머리를 쓸 수 밖에...
1M 길이 난진열대가 8조, 그 중 3조는 풍란용이라~~

  풍란 진열대 받침대 높이가 50mm 라~ ,  무릎을 딱~ 치고 생각해 낸
발명품~!   시장에서 비닐 4m를 단돈 일천원에 사가지고 난진열대에
맞게 재단,  길이 1m에 폭이 30Cm, 높이가 5Cm 넘는 비닐 물 저장
탱크 완성~!

  물 보충을 염려 말라~  풍란에 물주기 할 때, 자동으로 보충완료~!
이끼나 곰팡이등 세균에 대한 염려는 락스를 적당히 희석하면 끝,

  환기를 위하여 설치한 DC FAN을 가동하니 물탱크 물이 증발되어
습도유지에 큰 도움이다.

  이 정도면, 내 머리에도 석부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는가 ~?!
가만있자~~~~, 무엇으로 할까~!
  기왕이면 모단금으로 ~?,  아니면 백모단으로~?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