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난향방

2001.10.14 16:28

첫 번째, 시도~!

조회 수 1931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풍란의 성장주기도 1차 봄내 성장하다가 혹서기를 지나고 가을에 2차
성장기가 온다는 것은 춘란과 같다 들었기에 10월이 되는 요 달에 풍란의
성장을 잔뜩 기대했었습니다.

  9월 중순부터 무지 엄미 풍란의 뿌리가 자람을 보며 엉뚱하게도 루비근이
나오기를 바래기도 했습니다.
  뿌리 자람을 느끼기 시작하여 일주일쯤 되면서 생장점이 5~6mm나
자라고 천엽도 몰라 보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10월 들어 새벽기온이 급강하하여 조금은 염려를 하여 그 날 하루만 밤사이
문을 닫았다가  출근길에 열었었고,그 후론 야간에도 창문을 그냥 열어둔채
키웠는데,  어느날부터 일부 난들의 잘 자라던 맑은 뿌리 생장점이 바짝말라
혹서기 때와 같아 지네요~!

  부족한 머리와 미천한 경험에, 생각하면 얼마나 알수 있다고 난실의
제반 환경을 검토했습니다.     9월 중순과 무엇이 다른가를...

  한 낮 온도가 20도에서 왔다 갔다, 환풍기 작동이 안되니(26도 ™V팅)
물을 주면 일주일이 넘도록 수태에 물이 흥건하고, .. 새벽으론 14~6도
밖에 안되고...,

  1.9월 중순에는 한낮 난실 기온이 29도를 넘나 들어 환풍기가 교대로
돌기가 바뻤는데...,  
  2.관수를 충분히 했음에도 2일이면 바싹말라 3일마다 물주기를 했고...,
  3. 야간 난실 온도도 26~7도를 유지했었었는데...

  오늘 아침에 내린 결론은, 가을이면 바깥창을 완전히 닫아 차거운 외기
유입을 차단하고, 유리창만으로 햇볕을 차단하여 난실 내부 온도를
복사열로  27~9도 까지 올리자.
  그리고 환풍기를 25도에서 가동되도록 ™V팅을 하자.
온도도 올라가고 습도도 자연 올라갈 것이다.  물론 환기도 ...
9월 하순에 가깝게 해보자.

  오늘 아침 8시경부터 환풍기가 잘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난실에 들어가면 훈기로 후꾼거립니다.  오후 3시 50분 현제 남측이
29도, 동측은 25도입니다.
  기분이 그런지 일부 멈췄던 뿡란 뿌리가 자라고 있는 듯 합니다.

  겨울맞이 준비는 11월부터 해도 늦지 않을 것이기에...
햇살 따스한 이 가을에 난을 살찌우게 하자, 피터스를(10:30:20) 3000배하여
관수 1시간 후에 주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경에 연성환과 금광금을 자연광에 놓고 필름에 담았습니다.
필름에 다 담고 난들을 원위치 시켜놓고 카메라를 해체하는데~~에~~엣?
아뿔~사~~, 랜즈 후드를 제위치에 조정하지 않았는지 빛이 새어 들어갔
을 것 같습니다.   흠, 사진에 열롱한 보석이 몇 개 보일 것 같습니다.
  다시 촬영을 하려다 귀찮아지기에 포기를 했습니다.

  오후에 귀대하는 큰 놈 지원이 고기좀 구워 메겨 보내야 하기에...
AAA급 등심 5장을 잘 달군 후라이팬에 구워서 안마신다는 막걸리 한 잔
까지 어거지로 메겨 보냈습니다.
  지 엄마가 친정엘 갔기에 나라도 지 놈 가는것을 봐 주어야 하기에
늘 가던 주말 농장 나들이도 포기를 했습니다.
고 놈 덕분에 돈도 남겼고..., 흠, 그러고 보니 고 놈이 효자인 모양입니다.
  고 놈 보내 놓고 이 글을 씁니다.

  핫 하, 하 하 하 하~~~~~                                 기분이 좋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 ?
    김근한 2001.10.14 17:14
    저도 요즘 비듬(???)좀 먹이느라 신경좀쓰고 잘 돌봐줬더니 성장이 눈에 띌 정도로 달라지더군요.작년에 풍란에만 집중해서 나머지들을 홀쭉이(?)를 만들었는데 올핸 적절히 조정하여 제법 벌브도 굵게 만들었습니다.
  • ?
    김근한 2001.10.14 17:26
    아차...깜빡......역시 고수님이시라 문제 해결을 척척 하시는군요.저같으면 원인 찾다 해결하려다 시간 다 놓치는데...
  • ?
    과천 2001.10.14 21:02
    들풀님의 정성 대단하시군요 지성이면 감천이라! 長子도 풍란도 그 고마움에 잘하고 또한 잘자랄것입니다 우리내 겨울은 너무나 길기에 10월말까지는 자라도록 유도함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8 윤파지화 궁금 3 길동 2005.05.16 2264
417 햇갈립니다... 3 file 초문동 2005.05.16 3390
416 새우란 하나 키워보고 싶은데... 2 정수아빠 2005.04.30 1665
415 륜파지화에 대해 4 길똥 2005.04.29 3086
414 긴급문의:잎끝으로 번식하는 식물, 아시는 분 찾습니다 1 김종근 2005.04.26 3146
413 난초 뿌리속에 아주작은 흰벌레가 있어요..어덜게 해야하나요? 1 file 성재옥 2005.04.24 5792
412 사무실에 팔러온걸 산건데 난이 아닌것 같아요. 7 file 반변천 2005.04.18 2211
411 글씨 이것이 뭐래유... 2 file 태봉 2005.03.17 3565
410 꽃대가 너무 짧아요. 2 백구군 2005.03.17 3867
409 출님 이름 모르는 난꽃 올렸습니다 1 file 후곡마을 2005.03.12 3632
408 설란은 존재 합니다. 1 choss1004 2005.03.10 3636
407 배양실력이 모자라서.... 6 file 秀賢 2005.03.03 3405
406 이름표를 달아주세요 4 file habal 2005.03.03 1747
405 난 재배하는 온실을 만들려고 합니다. 8 최희정 2005.02.22 3448
404 디카 구입에 대해 5 file 김건 2005.02.13 2936
403 정확한 난 이름을 가르쳐주세요 5 다비도프 2005.02.02 3308
402 화예품의 용어 3 태봉 2005.01.28 3281
401 엽예품의 용어 1 태봉 2005.01.28 1806
400 이름을 알고싶습니다. 4 백구군 2005.01.14 2994
399 무늬를 말할때 5 이현배 2005.01.05 34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7 Next
/ 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