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도 우리가 염려를 해야 할 점인데 유독 이 가을에
난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 같아 몇 자 올립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여 높고 푸른 하늘만 쳐다만
보다 기분이 좋아 화분 몇 분을 사서 덜렁 실내에 놓는 순간부터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ㅋㅋㅋ~~

  이제 계절의 여왕인 국화, 모순미님 아이디가 독특한 향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한 껏 뽐낼 시기입니다.
  그러나, 국화과 식물에 진드기가 번식을 왕성(?)하게 합니다.
예쁘고 값이 싼 맛에 어느 집이건 가을에는 국화 2~3분은
집으로 사 올 것입니다.

  이 때, 국화잎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분명 진드기가
있을 것입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드라도 진드기가 있을 것이니
살충제로 꼼꼼히 잎 앞,뒤면, 줄기, 흙 표면에 살포한 후 그 익일
날쯤 깨끗히 물로 씻은 후 집안으로 들여 놓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난실에 함께 놓으려면 넣기 전에 달팽이 소탕작전을 한 후에
...,  달팽이 구제는 저녁에 오이를 엷게 썰어 화분 표면에 올려 놓고
난 후, 달팽이가 활동하는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밝은
불빛으로 오이에 붙은 것을 제거하면 되는데...  이게 말이 쉽지
정말로 달팽이가 있는 화분은 완전 제거하려면 적어도 보름 이상을
신경을 써야 한다 합니다.

  각종 벌레나 진드기류와 달팽이들은  난을 하는 사람들은 사계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관엽류나 다른 화분을 구입해 올 때는 반드시
사전 구제를 해야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가능한 난실에는 놓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디 아파트여건이
그렇습니까 ?  그래서 예방이 최고라 합니다

  봄부터 밖에 내 놓았던 화분들도 10월이 지나면 실내로 들여 놓아야
하는데, 그것이 외부 화단에 놓였었다면 달팽이 걱정은 심각합니다.
   밖에 놓였던 화분들을 실내로 들여 놓기 ,적어도 열흘 전에는 해충
방제작업을 해야 할 것이기에  제목에 감히 ★긴급제안이라 했습니다.

  하늘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그 속에 구름도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그 아래, 산과 들에 필 하~얀 억새..., 그리고 붉게 물든 단풍들...
길따라 길게 늘어서서 핀 코스모스...  누렇게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
들녁...

  이 모든 것이 님을 위한 조물주의 배려입니다.
이 세상이 바로 님의 것이기에...


  늘 행복하시길...                    이 가슬 들녁에 서고픈,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