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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조회 수 1947 추천 수 0 댓글 9
올봄에는 그렇게 세력도 좋고 신아도 힘이 있었는데 요즘 이것들이 배신을
하고 있습니다.  5-6번째 나오는 잎들의 기부가 점점 가늘어지고 있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꺽여 쓰러질까 우려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길이 성장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한여름에 한달정도 갈대발로 차광한 것 외에는 유리창 두겹(베란다
문을 열어두니 춘란있는 곳은 두겹이 됩니다.)을 통해서 채광하고 키웠는데도
이모양입니다.  특히 심한 것이 대설령, 금파입니다.  어찌하면 좋으리까?

촉수에 비해 분을 좀 큰것을 썼습니다.  이게 원인이 될 수 있을런지요?  
아무래도 수분함량이 많을테니...

어떻게 해야 기부가 가늘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지요?

베란다는 정남향이구요. 요즘은 9시부터 햇빛이 비껴들어오기 시작해서
오후 4시까지는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비료는 봄에 분갈이 하면서 마감프 대여섯개, 봄에는 하이포넥스 5-10-5를
2주일 간격으로 2000배.  9월초에 한 번 주었구요.  그저께 0-6-4를 1000배로
주었습니다.

통풍은 베란다가 좁아서 한쪽은 10cm정도 다른쪽은 40cm정도 열어두고
키웁니다.

한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우 진오 올림.
  • ?
    들풀처럼... 2001.09.18 15:11
    굳이 이런것을 도장이라 하는 것 같은데... 님의 설명을 들으면 잎자루 부위가 길어질 수 없음인데... 하이아토닉을 늦은 봄에 주엇더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더 군요~! 춘란을 박하게 키우면 단엽처럼 잠시 왜소해 지기는 합디다만은 과습으로는 속잎이 길어지지는 않거든요~! 나도 하이포넥스를 주는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햇 볕은 쨍쨍이라 하니(풍란을 하시니 햇볕도 도사일 것이고) 과비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데... 이 럴때 나는 잿물을 줍니다. 인과 칼리입니까 ? 잿 물을 주면 성장이 주춤해지기에... 분갈이도
  • ?
    들풀처럼... 2001.09.18 15:17
    해 보시지요~! 난석에 비료가 흡수되어 있을 것이니... 나는 가을에도 분갈이를 필요한 분은 합니다 . 아~하~ 춘란부위는 복층창호가 또 이중이라 했는지요 ~! 햇볕 부족인 것 같습니다. 복층유리 자외선 차단율이 약 85%입니다. 그것에 또 85%를 차단했으니... 다른 이유를 찾기 힘들어 햇 볕 부족으로 생각이 됩니다. 물론 비료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고...
  • ?
    우진오 2001.09.18 16:22
    어떤 분은 차광도 해서 키우신다 하길래 차광없이 복충유리가 두겹이더라도 햇빛은 과하다 생각했더니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올해는 신아도 잘 받고 이모작까지 하고 있는터라 잘 키웠다 생각했더니 가을에 이런 복병이 있을 줄이야. 당장 종로가서 잿물을 구해서 줘야겠습니다. 잿물은 어떤 것이 좋은지요? 혹시 상표라도 가르쳐주시면 알될까요?
  • ?
    들풀처럼... 2001.09.18 18:30
    그냥 백색 프라스틱500cc병에 팝니다. 나는 한국 난농연구회 회원전용이라는 무시무시한 상표가 붙은 잿물입니다.
  • ?
    김변주 2001.09.18 18:30
    안녕하세요 진오님? 제가 이 글을 써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인 듯합니다. 풍란이 주된 베란다이니 낮에 습도가 좀 높았을 것 같구요, 확실히 여름광량이 부족해 보입니다(제 베란다는 동남향인 관계로 차광막이 전혀 없습니다). 이모작이었다면 어미촉도 아직 성장을 할 시기에 무더위 끝 시비를 하셨으니 갑자기 성장을 했을 것 같습니다. 들풀님의 처방과 더불어 낮에는 좀 건조하게 하시고 햇빛을 좀 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난의 상태를 봐가시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
    김변주 2001.09.18 18:45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미 망가진 자태는 몇년을 두고 새끼를 쳐서 포기를 늘려 분주해서 다시 작품을 만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웃자람을 발견했을때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구요 그 후의 조치는 일시적인 조치일 뿐입니다. 성장기에 웃자람의 원인들..질소과다,통풍불량,광량부족,인산가리의 부족..이런것들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멋진 배양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우진오 2001.09.18 18:59
    두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광량부족에 시비 잘 못이었군요. 올해촉은 이미 성촉의 크기와 동일한 정도로 자랐습니다. 거기에 두분에서 신아가 올라오고 있어(현재 잎 3-4매에 5cm정도) 그것을 년내에 성장시키려고 질소질 비료를 준것이 잘못이었나 봅니다. 잿물에 광량을 좀 늘리고 건조하게...음.. 역시 춘란은 넘 어려워요.
  • ?
    들풀처럼... 2001.09.18 20:16
    ㅇ오늘은 술 약속이 여러번 생깁니다. 어제 어느 춘란 상인과 저녁네 술 한잔 하기로 선약이 있었는데 치과의사 덕분에 잇몸을 절개하여 술도 못하는데 어느님이 서울왔다하여 강남번개를 사무실 300m 거리에서 하는데도 참석을 못했습니다. 집으로 와서 밥도 못 먹고 장생란 몇 분을 배달받아 심고 침만 삼키고 있습니다. 23일에는 소주 한 잔 해야지요~! 진오님~!
  • ?
    우진오 2001.09.19 12:07
    그날 술한잔 올리지요. 주최측이 술마시고 해롱해롱하면 곤란한 까닭에 저는 술을 마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에구 머리야.. 어제 마신 술이 아직도.. 점심으로 해장국이나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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