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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08.19 20:25

가능한 일인지요 ~!

조회 수 1978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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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전에 모 농장에 가서 아주 보기 좋은 난을 만났습니다.
조일전 복륜으로 보여

" 이 품종이 뭐에요 ~?'

[음, 변이종인데...]

'조일전복륜이요 ?"

[아니, 어성에서 나왔습니다]

'아니, 어성은 유백색이고, 청근인데 이것은 황복륜에 니근이 아닙니까 !"
'
[어성복륜에서 몇 년전에 내가 직접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루비근입니다]

" 루비근은 아닌 것 같고, 어성에서는 천혜복륜이 나온다 던데..."
" 근데, 저 것 얼마에요 ? "
[글쎄, 얼마를 받아야 할지~, 팔지 않고 내가 종자를 해야 하는데...
정 키우고 싶으면  \%$#@$##@$ 은 받아야겠는데요 ~!]

  엉뚱한 가격같아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아니, 동출도에서 발전한 것 같은 백 호복륜인데, 아마미에서 나온 변이종
이라  하여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 그 분 믿고 조준사격하여 우리집 난실에
앉혀 놨습니다.

  오늘, 오전에 집사람과 어디를 함께 가기로 하였느데, 화장하는 사이에
잠시 다녀 온다고 간 곳이 경기북부지역이었습니다.
  어찌왔는지 두메풀밭에 들려 내 주특기인 아마미 대주 감상하고 청야원에
갔더니 그림자도 없다. 우진오님이 온다 한것 같은데...
  쥔장은 저녁에 온다 하여 시원한 매실차 한 잔 대접받고  문제의 어성복륜
변이종이 있는 곳으로 갈 수 밖에...

  " 조일전에서 나온 것 같은데..."

  [ 아니, 어성에서 나왔습니다.  데~에~게 더디게 자라요~! 벌써 4년인데
이정도 밖에 자라지 않아요 ]

  " 그럼 , 이 놈 내가 키웁시다'

[ 팔지 않은데~~에~~, 내가 키워 종자목을 해야는데~~에~~]

" 좀 깍아 줘요 ~~! "

[ 아니. 깍지 마세요 ~!]

" 알았습니다~!  종이에 싸 주세요 ~! '

  집사람과 약속은 물건너 간지라 내 다른 농장으로  갔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이 요상한 어성출신 내력을 말하니,
  이구동성으로. [[ 어성에서 천혜복륜인데, 황복륜에 적근이라~!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 어쩌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난일지
모릅니다~!]]
  이렇게들 말하고는 
[[ 다른 것으로 바꾸세요 ~! ]] 하길래,
  내, 거절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어성에서 때었다 하는데, 난 그 말은
믿고 샀습니다.  어차피 절반은 내 책임이고...
' 귀한 난 키우렵니다.  귀한 난 구경한 값이나 톡톡히 지불하세요~!

  집에 와서 정성으 로 심어 난대에 모셔 놨습니다.
귀한 내, 어성황복륜 루비근을...

  어찌 생각하신지요~!   내, 믿음이 맞는지요 ~~!


                      나중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 ?
    宋梅 2001.08.19 21:15
    허~ 거참!! 뭐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아직 실물은 커녕 사진도 못봤으니...쩝쩝... 하지만 성경말씀에 보지않고 믿는 자가 진짜 복받을 자라 했으니 믿을수 밖에...쩝쩝 좌우간 믿기지는 않지만 우짜든 축하드립니다요
  • ?
    들풀처럼... 2001.08.19 22:33
    농장 쥔장이 그렇다하니 나만은 그리 믿어 보렵니다. 믿지 않는다 해도 별 뾰쪽한 수도 없을 것이고..., 나중에, 아니면 말고(침엽수님 버전?) 하면 될 것이기에... 헌데, 뿌리는 또 왜 그리 작은지...
  • ?
    우진오 2001.08.20 09:49
    어성에서 떼었다면 어성의 성질이 조금은 있겠지요. 입엽이던가요? 어성이 있으시면 엽성을 잘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마미의 변종인 백호복륜이라고요? 아마미 변종으로 복륜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아마도 가격이 쪼까 나갔을 것 같은디요.
  • ?
    들풀처럼... 2001.08.20 10:05
    왜요~!, 어성의 성질이 나 비교도 했지요~! 굳이 심대황복륜을 먹은 천엽과 두번째 잎장이 잎엽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어성을 전혀 느길 수 없고 오히려 예가 아주 화려한 조일전 느낌이 많았습니다(호,복륜, 황색, 적근(루비근이라했음). 그래도 나는 그 쥔장을 믿기에 구입했습니다.백색 호와 복륜이 잘 든 무지변이종이라 하는 난도 나는 믿고 삿기에 무지변이가 맞아 들어 갈 것입니다. 핫, 하 하 하~~~ 청야원에 13시쯤에 가서 님을 찾았습니다. 집에 와서 풍빠모에 들어 갔더니 토욜 날 정란사(번역)거쳐 청야원 놀러~ 로 됐음을 알
  • ?
    우진오 2001.08.20 10:13
    네.. 청야원은 토요일..일요일은 애 봤습니다. 동출도 또는 준하와 비교를 한 번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루비근이 고정이 되는지도 살펴보시고요. 무지변이에 호복륜은 품평회를 한 번 하시지요. 언제라도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보고싶습니다. 좋은 난 가질수는 없더라도 눈요기는 할 수 있겠지요.
  • ?
    들풀처럼... 2001.08.20 10:30
    뿌리는 젤 긴 것이 6Cm 하나와 3Cm, 2Cm의 舊根과 0.5Cm~1.5cm길이의 외부에 노출된 새 뿌리 4개는 모두 같은 색이었습니다. 자칫, 세상에서 하나 뿐일 수 있는 난을 그냥 보여줘도 될려나~/ 우헤헤~~~ (초이스님 버전)
  • ?
    hj 2001.08.23 11:46
    솔직히... 안 믿어지네요. 송매님 말씀이 보지않고 믿어라인데.... 아직은 하수라서 그런지..
  • ?
    들풀처럼... 2001.08.23 12:53
    흠, 그런데 그 분과 통화를 했지요~! 그 분 왈, 취미로 한 두분씩 키우는 사람들이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 대량으로 배양하다 보면 간혹 여러가지 새로운 품종이 나온다~! 내가 그까짓 몇 푼 벌겠다고 거짓말을 하겠느냐~! 성장이 더디어 4년을 키웠다 했습니다. 무지에서 백호복륜도... 틀림 없다는 확인을 나는 믿습니다. 믿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믿습니다.
  • ?
    박운용 2001.08.23 13:09
    들풀님!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백호복륜좀 보여주세요.
  • ?
    들풀처럼... 2001.08.23 14:46
    하나 밖에 없다(?)라 했던 난은 어성에서 변이한 심대황복륜루비근이고, 백호복륜은 무지에서 나왔습니다. 근자에 소위 천만원이네 백 만원이네 하는 아마미 변이종도 매 한가지가 아닌지... 어차피 내손으로 배양하여 생산하지 않을 바에는 변이종은 확인을 할 수 없겠지요 ~! 나중에 기회되면 공개를 하겠습니다.
  • ?
    들풀처럼... 2001.08.23 15:04
    참, 고양시쪽의 모 농장을 방문해 봤는지요 ~! 그 곳에 옥금강호가 3점있는데 그 중 한 점은 기가막히게 화려한 藝였습니다.나머지 하나도 잎장마다 호다 고르게 잘 들었고 나머지 하나는 처졌습니다. 그 황홀(?)한 옥금강호가 탐나서 가격을 물었더니, 종자목으로 비매한다 하기에 그냥 물러났는데, 소문에 어느님이 그것을 구입했다 하여 가서 확인을 하니, 할 수 없이 팔았다 하여 나머지 두 번째로 호가 잘든 옥금강을 역시 사정사정하여 잡았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함께 보이도록 하지요 ~!
  • ?
    박운용 2001.08.23 17:44
    그 넓은 보물창고에 보물이 차곡 차곡 쌓이는 군요. 좋은 종자목 구하신것 축하 드립니다. 나중에 꼭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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