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기도 하지...
모질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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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참 혹독한 경험들을 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하더군요. 저도 몇분 안되지만 동해로 분을 털어낼때는 마음이 아프더군요. 모촉이 완전히 무너져서 다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난대밑에 처박아 두었던 놈이 엊그제 보니까 싹이 나고 있더군요. 자동 벌브틔우기가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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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동해를 입어 난실뒤곁에 차광망을 치고 심어두었는데, 이렇게 살아남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아끼던것들 모두를 이렇게 해두었더라면 건질수도 있었겠는데, 그놈의 미련때문에, 털고,불고 괜히 잘난척 하다가 그나마도 기회를 잃은것이 아닌지..참으로 자연의 이치를 깨닫기는 애시당초 글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녀석은 얼마쯤 그대로 두고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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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몇몇은 종자라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얼핏 그냥 복륜이 아니고 호복륜같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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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92년도에 산채한 100분을 전부 동해로 죽이고 5년을 쉰적이 있어서 남의 일같지 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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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내요. 종자라두건졌으니^^ 전 2년전 연부로30여분,작년겨울엔 동해로 30여분 ㅜㅜ; 지금은 베란다가 엉망입니다. 포기하고 분을 털어버린4분정도는 그나마 금년에 신아를붙였고 미련을 버리지못하구 걍둔것은 전멸ㅜㅜ;그중엔 사피,두화등등 휴~한숨밖에ㅜㅜ; 저 이래두 난키울 자격이 있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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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격이 있음이 아니련지요~! 전혀 죽이지(?) 않는다 하면면 구테여 왜 난을 키웁니까 .이 순간 갑지기 , 난초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군 생할 과 같지 이 않을까 ~! 그런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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