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말로만이 아닌 육안으로 확인 하시길...

by 靑里 posted Aug 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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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님은 풍란에는 시비를하지말라~! 자연을 생각하면 간단하다.
>바위틈에서 비바람 모진 풍상 다 겪으면서도 건강하게 잘 자라지 않던가~~
>  헌데, 비료는 무신...,   도장입은다~!
>
>  또 어느 님은, 그래도 시비는 해 주어야 한다.
>마감프K를 수태속에 3~5알 넣어 주어라.  그정도면 충분하다.
>
>  어느 적극적인 분은 이리 말합디다.
>물줄 때 마다 메네델이나 하이아토닉을 2000배 희석하여 물주고 난 후,
>십 여분 후에 준다.   목초액도 2000배 주고, 혹서기인 요즘에도 질소가
>전혀 없는 비료를 준다 잎 폭을 넓히기 위하여...
>
>  대충 이렇게 세 종류 님들의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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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들풀님!
수란정에서 지난번에 뵈었던 분이 아닌가 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걱정되고 고민할게 없습니다. 우선 자신의 심미안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어떤 비료를 써서 어떤 배양
결과를 얻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배양결과를 가지고 배양 방법과 시비를 논해야 합니다.
배양 결과 없는 시비방법과 입으로만 외쳐대는 이론은
공허에 불과하므로,

어떤 사람이 이런 비료가 좋더라 하면, 그 배양결과를 꼭
보시면 됩니다. 그 배양결과를 보시고 나서, 자신의 환경에
맞게 소화시켜 풍란을 기르시면 됩니다.

여러 사람들의 배양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심미안 또 한층 높아짐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의 경험은, 그 무엇보다도 풍란을 배양할 수 있는 환경과
필요 충분 조건을, 만들어 주는게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당의 호숫가에서
靑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