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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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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서부터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엔 발효가 안되고 다음엔 썩어버리고 몇번의 시행착오로 제법 잘(?)만들었는데 그걸 써보자니 히히~내 작품(?)을 못밑겠고...
해서 아에 그걸로 액비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 창고 구석에
처박아 뒀던 한약찌꺼기 발효 시킨거와 마쓰나가 고형비료를 섞어 물에 푹 담궈버렸죠.
예상대로 썩기 시작합니다(발효와는 다른듯)
물위엔 곰팡이도 가득하고요.
이게 언제까지 썩을까요?
수분이 증발하면 보충해가며 썩히고 있는데 이제 비료로써는 효과를 기대하지 못할정도겠죠?
유기질 발효 비료가 아니고 썩은 비료일것 같아서요...
언제까지 썩을까 궁금해 계속 놔둬볼 게획입니다만(몇년이 지나도..)
최종적으론 별 기대에 못미칠 비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논산에서 김근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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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08.01 12:01
    유기질비료 자체의 효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특별한 장비없이 소량을 가정에서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시골에서 퇴비를 만드는 것처럼 양이 많은 경우 자체적으로 온도가 유지되지만(한겨울에도 퇴비더비안에는 따뜻합니다. 김도 모락모락...)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기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즘같은 한여름에만 잠깐씩 발효가 제대로 될테니... 장비를 가진 기관에 위탁하기 전에는 부숙도를 판정하는 것이 어려우니 만들어도 사용하기 힘들듯합니다. 유기질비료에 대한 짝사랑은 아직도 계속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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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오 2001.08.01 12:03
    그 시간에 그 정성들여서 불확실하다면 너무 무모한 투자 아닌가요? 근한님 실험정신이야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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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梅 2001.08.01 12:10
    발효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은 설탕처럼 발효가 손쉬운 재료를 사용하거나 메주나 기존의 퇴비처럼 일차발효가 된 재료, 또는 효모나 발효제등의 미생물을 첨가해서 단축시키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근한님처럼 어느정도 발효가 되면 걸러서 액체만 병에 담아서 숙성(?)시키는 방법도 있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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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08.01 12:59
    이미 걸르기는 어려워진것 같고..여기에 투자(?)한 생맥주,흑설탕,발효제,또 마쓰나가등이 있기에 다 썩을때까지(?) 해볼려고 합니다^^;농사지시는 처남이 코치해주고 있는데 그냥 버리랍니다.저건 비료가 아니고 구정물..쩝~지금 사용하는 유기질 비료는 상품명 동양난과 고전식물입니다.두개를 번갈아가며 액비로도 주고 스프레이도 해줍니다.내년엔 해볼께 한가지 남았습니다.광액 이라고 하는거 해보려구요.^^ 잘 되면 결과 보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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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솔 2001.08.01 13:28
    안녕하십니까? 하하 근한님 유기질비료 계속 도전이군요.. 잘부숙되었다는 유기질 비료라도 액비만든 답시고 물에 담그어 두고 좀잇으면 쿰쿰한 냄새가나며 가스도 나오더군요. 냄새의 원인은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황화 수소로 여겨집니다. 이것도 나쁜것이지요. 이황화수소는 혐기성균이 만든다 합니다. 냄새를 없애기로는 병에 담아두어 오래 정치시켜 윗물만 따라서 따로담고 공기펌프(수족간에 사용하는)를 사용하여 며칠 폭기시키면 혐기균은 죽고 암모니아는 휘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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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08.01 13:56
    역시 푸른솔님이십니다^^; 지금 당장 집에 가서 병에 다 담아 한쪽 구석에 잘 모셔(?)놔야겟습니다.울 집사람이 젤 좋아하겠는데요.저것좀 치우라 얼마나 원성이 잦았었는지....지금 소나기가 한바탕 퍼붓고 있습니다.시원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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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8.01 14:15
    우아~ 솔님 오셨군요~!...저가 핵교댕길때 유일하게 학명 하나 외운게 "파이넨솔덴씨포로?" 임미다~...님 뵈올때마다 항시 생각나는데...아직까정 모르는게 "푸른"의 항명을 몰라, 연결하여 몬불ㅡ고 있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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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주 2001.08.01 17:56
    물에 담그면 그건 발효가 아니고 썩는거죠. (푸른솔님 참고) 적당한 습도(손으로 쥐어보면 푸석한 정도)가 아니고 물바닥으로 되어 있으면 그건..보나마나..발효된후에 물에 울구는것 하고 물속에서 발효시키는것은 천지 차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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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 2001.08.01 22:10
    물기가 마르면 햇볕에 바짝 말리신 다음에 다시 습도를 높여서 발효시키시면 아주 잘 발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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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한 2001.08.02 10:08
    ㅋㅋㅋ~hj님 말씀 감사합니다만 제가 한참 빨랐는데요(???) 벌써 물속에서 썩힌지 몇개월이나 지났답니다.이제 병에 담가서 정치시키는 일만이 유일(?)한 일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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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르 2001.08.07 20:43
    안녕하시죠~ 저두 경험담 써 드리려구여... 깻묵을 물에 담구어 부숙시킨다음에, 기포 발생기로 한참을(몇개월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부글부글 하도록 해 둔 후에 물에 적당히 희석해 주니 장애도 없고 쑥쑥 잘 큽니다. 이게 제가 젤 첨에 유기질 비료 만들었던 방법 입니다. 대책없이 너무 많이 만들어서 한참 써두 남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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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르 2001.08.07 20:50
    그리고 두번째는 현미 깎고 버리는 것들(이름이 생각 안나서요^^) 들깻묵, 그리구 소뼈 2번 정도 곤것 쌀겨 태운재, 나무 태운 숯 등등 (더 있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을 넣고, 시내에서 파는 발효제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몇년 전에 만든거라 기억이 가물가물... 이건 물에 불쿼서 액비로 사용 합니다. 앞의 것과 뒤의것 이외 다른 비료는 거의 사용치 않고, 메네델만 사용 합니다. 묽게 주는 편이라 비해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럼 유기질 비료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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