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을 씌우는 것은 한국자생춘란과 일본춘란중에서도 색화의 일부에 해당됩니다. 꽃에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잡색을 없애고 원래의 화색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입니다. 품종마다 화통처리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나름대로 연구해보셔야할 대목같습니다. 근본적으로 화통처리를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색상을 발현시키는 품종을 궁극적으로 최고의 품종으로 여깁니다.

춘란 색화는 화통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입니다.(물론, 화통과 상관없이 발색이 되는 품조은 제외하고) 그 원리에 대해서는 일단은 광합성 작용배제(안토시안이니하는 복잡한 설명은 나중에), 황화,주금화 적화계열은 황아가 표토박으로 나오기 전에 차광을 해 주는것이 발색에 좋다 합니다. 단지, 화통제거는 1적화계통의 12월 하순부터 주금계통의 2~3월 꽃피기 직전까지 다양합니다. 꽃피는 성질에 따라서...,그리고 무엇보다도 휴면기에 차게 관리를 하는것도 중요하다 합니다. 어니 님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하여 9월부터 화통을 처리하기도

한다 합니다. 화통을 씌울 때는과습으로 인하여 꽃대가 물그러진 다는 것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