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유월 종로5가에서 구입한, 풍란과 양란 교배종이라 하여 예전의
확성기 아니, 나팔같이 생긴 백색꽃이 한송이만 피는 란입니다.
그 녀석에게 준 것이라고는 수련 때문에 어제 퇴근하고 비오킬
뿌려주었고(다른 분들도) 귀한 분과 3차까지 하고 집에 와서
건조하기에 물을 준 것 뿐인데,
아침에 난실에 가보니 다들 말짱하다는데 고 녀석만 죽상이라~!
잎과 축사이가 시커멓게 변하여 분을 들고 확인하려 하니
벌써 서 너잎이 우수수다~!
냄새를 맡아보니 향기가 난것 같았고...
창문 바로 앞이니 환기는 괜찮을 것 같은데...
원인이 비오킬 과다 분무인지~~?
관수에 의한 물방울이 맺혀선지~~~?
비오킬이 동,식물에 무해하다 하여 지난번 장미와 모시대에 왕창
뿌려 주었는데, 두 식물 모두가 현재 비실 거린다. 물론, 응애는 박멸
되었고, 해서, 비오킬을 지나치게 살포하면 약해가 있을 것 같음은
내 생각입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서, 상기 난의 원인은 무엇인지요 ~!
그 난은 8잎 모두 탈락~!~ 해서 쓰레기통에 헷~ 쉬~라~~! 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