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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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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흔히 만나는 생강근 덩어리
기본적으로 집에서 싹을 틔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생지 보호 차원에서
모촉근처에 다시 묻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귀한 개체를 만난경우 같이 붙어있는 생강근을 포기하지 못하고
집으로 들고와서 결국은 다 말려죽이는 불상사가 흔히 있습니다.

사진의 생강근은 귀하다고 할수는 없는 입변개체의 생강근으로
시험삼아 세가지 방법으로 싹틔우기를 시도해봤습니다.

맨 왼쪽은 난분을 이용해서 난석과 수태에 심고 PET병을 잘라서 뚜겅을
만들어 덮어주는 방법
중간과 우측은 PET병을 잘라서 주둥이가 안으로 들어가게 뒤집어 끼운후
대중소 난석으로 주둥이 구멍을 막고 그 위에 수태와 난석을 이용해서
생강근을 심은후 주방에서 쓰는 랩으로 싸고 이쑤시게루 구멍을 몇개
뚫은 것입니다.
두개의 차이점은 수태를 한벌깔고 수태로 덮은경우(좌측)
난석위에 바로 생강근을 놓고 수태를 두텁게 덮어준경우(우측)
같은 양의 수태를 이용했기 때문에 우측의 경우가 훨씬 두껍게 덮어졌고
생강근이 깊이 심어진 셈입니다.

결과는 좌측의 난분에서는 전혀 싹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간의 얇게 덮어준 PET병에서는 한개의 싹이 나왔습니다.
우측 두껍게 덮어준 PET병에서는 네개의 싹이 나왔습니다.

이상의 결론으로 PET병을 이용한 밀폐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가급적 난석위에 바로놓고 수태를 두껍게 덮어주는 것이
여러가지로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자료로 만들어서 나중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순제 올림
  • ?
    황영윤 2001.06.04 10:30
    단, 생강근은 나처럼 무균(?) 상태라서 수태를 팍팍 삶아 물에 하루쯤 담근 후 사용해야 된다 들었습니다.
  • ?
    宋梅 2001.06.04 10:47
    제 생각에는 소독하지 않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산지에서 캐온 생강근은 무균일수 없습니다. 저는 흙도 안털고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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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주 2001.06.04 11:02
    대단한 끈기와 실험 정신 이군요. 차후 자세한 내용을 듣고자 합니다.
  • ?
    김근한 2001.06.04 11:14
    어느정도 시일이 필요한지요.또 어느분은 햇빛에 내놔야 한다해서 제일 상석에 토분에 수태깔고 놨습니다.(피트병 씌워서)...빛은 필요치 않나요?
  • ?
    宋梅 2001.06.04 11:16
    작년 9월 3일 심은 겁니다. 한 일년??? 나중에 정리하겠지만 어느정도 자랄때까지는 햇빛이 필요없구요. 건조나 고온이 오히려 너 좋지않은것같습니다. 난대 밑에 처박아두었다가 어제 처음으로 끄집어냈습니다.
  • ?
    박운용 2001.06.04 14:19
    저도 생강근 틔우기를 시도한적이 있는데 확률은 10%정도 ... 기회가 되면 설명을 부탁합니다.
  • ?
    김근한 2001.06.04 16:31
    아 그러고보니 저 생강근 틔우기 성공했습니다.작년에 산반생강근촉 얻어왔는데 올초에보니 산반에서 실호가 올라온겁니다.기분째졌는데 나중에 분갈이하면서보니 생강근이 분리된거였더라구요.^^소 뒷걸음치다 틔우기했는데..에궁~생강근촉은 안건디려얀다네요.생장 뭠췄습니다요-.-;;;
  • ?
    宋梅 2001.06.04 19:49
    사실 싹틔우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 끝까지 살려내는 겁니다. 그런의미에서도 난석위에 수태로 심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뿌리가 난석으로 파고들테니... 싹나오는 것까지는 성공인데 그다음 뿌리활착까지는 좀더 두고 봐야할 것같습니다. 가을에 정식으로 분에 올릴때까지는...
  • ?
    장호진 2001.06.05 19:43
    저는 집뒤의 산에서 산반개체와 같이있는 생강근을 통채로(부엽토도같이) 푸라스틱 바구니에 난석을 깔고 그위에 채집한 상태되로 심고 주위에 난석을 채워서 두었더니 금년에 생강근에서 새촉이 여러촉이 나오고 있읍니다.(작년 9월에 채취하여읍니다). 제가너무 무식하게 관리 하엿지요...
  • ?
    옥정관 2001.06.29 20:51
    이거, 벌브 틔우기에서 사용가능하던데요, 조금 응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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