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한 Wrote :
>습도를 좋아하는 한란,혜란은 거의 멀쩡합니다.
>봄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는건 서로 시작해서 몇일전엔 취개 1촉,군기 1촉,
>오늘보니 복륜1촉...그외에 과습으로 보이는 증상들로 고심하는 여러 분들....

춘란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면 한란 혜란도 멀쩡하지는 않을 겁니다.
증상이 좀 늦게 나타날 뿐이지...

>배양 환경은요.
>아침에 약 30여분간 문 열어두고 밤(10시경...)에도 약 30여분정도 열어둡니다.

온도가 올라가는 한낮이 오히려 문제일 것같습니다.
차라리 아침에 해뜨면 열어두고 밤에 닫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같고
여의치 않으면 지금부터는 아예 밤낮으로 창문을 열어두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온도는 최저(문안열어둘때)16도 최고 26도 이구요.
>습도는 70~95%입니다.

습도관리의 목적은 너무 낮은 습도를 방지하자는 것이지
무작정 습도늘 높이자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습도가 높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50-70%정도의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듯하군요.
오히려 90%이상 올라가고 온도가 18도 이상의 조건이되면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세균이 난보다 훨씬 빨리 번식한다는 것은 아실게고...하하
습도가 80-90%라고 자랑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으신데
온도가 낮았던 겨울동안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봄부터 여름사이에는 글쎄올씨다~~~
제경우 어제 낮에 종일 문을 열어두어도 50%정도는 유지가 되더군요.

>김순제님께선 한곳에서 배양하신다면 기준을 어디에 두시는지
>습도,온도등은 어떤지 무척 궁금합니다.
현재는 칸을 둘로 나눠서 두가지 조건을 만들었지만
작년까지는 춘란에 맞추었습니다.
큰사기분에서 키우는 혜란은 관수주기를 두배로 했었구요.
요즘에는 고민중에 있습니다.
풍란까지 뒤섞여있어서리...
아직까지는 공히 일주일에 한번 관수로 삐대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엽면시비겸 스프레이는 한번 해주구요.

김순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