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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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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노랑색 화살표는 전시장, 빨강색 원은 아래 첨부된 그림의 꽃과 나무가 있는 위치,
오랜지색 화살표는 산책로의 방향과 산책한 길





주말인데 날씨도 너무 좋아 특별한 행사가 없어도
바같 나들이를 하고 싶었을 것인데
마침 위 간판에서 볼 수 있는 단체에서  
봄 전시회를 열고 있을 Eden Garden으로
소풍하기로 작정하고 9시에 나섰다.

전시회가 열리는 Eden Garden은
Auckland Epsom구역에 위치 하고 있는데
마치 서울의 비원 창경원 함춘원 등과 같이
도심속에 위치한 짙은 숲이 있는 곳이다.
Garden에는 회의장 전시장 식당등이 있기에
각종 행사가 이 곳에서 열린다.

봄꽃이 한창일 정원도 구경하고
난 전시회를 함께 구경할 수 있으니
참 좋은 기회다.

호주는 대륙으로 북쪽에서 남으로 내리면서
열대성, 아열대성 그리고 온대성기후를 보이는
광활한 면적의 대륙이니 각 기후대에 볼 수 있는 난들이
호주에 다양하게 자생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호주를 가끔 여행할 기회는 있었지만
그 넓은 나라의 어느 모퉁이만 잠깐 볼 수 있을 정도이니..

다행히 New Zealand에 호주 자생난을 연구하고 기르는
위와 같은 단체가 있어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갖기에 빠지지 않고 찾으면
호주 자생난의 윤곽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오늘 봄 전시회에도 참석하게 되었는데

전시장엔 Dendrobium, Sarcochilus, plectachilus
계통의 난들이 600여점 출품되어 있었으며 역시 Dendrobium이 제일 많았고
Sarcochilus, plectachilus의 순으로 Sarcochilus도 예상 보다 많았다.
어떤 Sarcochilus 계통의 것은 잎이나 크기등 구성이
풍란과 너무 닮아 반가웠다.

전시장은 너무나 어두워 사진을 하기엔 거의 불가능 했으며
출품규모에 비하여 장소가 조금 협소하여 한 작품앞에 오래 머물기엔
다른 관람자들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상당한 종류의 Dendrobium 들과 Sarcochilus에선 향을 내고 있으나
너무 빾빽하게 전시되어 있어
일부러 코를 대고 향을 감별하지 않는한
어느것이 내는 향인지를 분별할 순 없지만
짙은 향을 느낄 수 있었고 그렇다고
가끔 승강기 안에서 맡아야 하는 짙은 냄새의 천박한 향수와는
전혀 다른 난향임엔 틀림 없었다.

시원치 못한 사진이나 분류와 명칭을 참고 하도록 몇장 올림




Dendrobium Grimesii


Dendrobium Hunters Gold



Dendrobium Nouro



Dendrobium Rosella



Dendrobium Lukas



Sarcochilus Melba



Sarcochilus Melba



Sarcochilus Hartmanni



Sarcochilus Hartmanni



Plectachilus Kilgra

전시장을 나오기 전 옆방에 준비되어 있는
난들중 Dendrobium 몇점과 남 아프리카 원산인 Disa를
구하고 싶었는데 그곳에 준비된 것중 Dendrobium은
마음에 들지않아 참 예쁜 Disa 몇분을 구할 수 있었다.(아래 사진 참조)


Disa Uniflora(오래동안 생각하던 것을 구하여 기뻣다)
이꽃은 South Africa National Orchid이고 일반 이름은 Flower of Gods


전체 키와 크기를 짐작하도록 Computer옆에 잠깐 징발(수태에 심겨짐)


전체 키와 크기를 짐작하도록 computer옆에 잠깐 동원(수태에 심겨짐)


오후 1시 반경에 전시장을 나오니
너무 시장하여 아래와 같은 전시장에 인접된 반 노천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Eden Garden산책로 지도와 같은 코-스로
한창 화려하게 핀 봄 꽃들과
아픔드리 나무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 소리를 들으며
가파른 언덕길
폭포
연못등을 돌면서
전시회에 못지 않은 봄 정원을 즐길 수 있었다.


전시장 구내식당

이정원에 제일 많은 나무와 꽃들을 보면

Azaleas
Bromeliads
Camelias
Clivia
Conifers
Daylilies
Hibiscus
Hostas
Kauri
Magnolias
Native ferns
Pohutukawa
prunus
Rimu
Rhododendrons
Totara
Vireya Rhododendrons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지금이 봄이니
Azaleas, Bromeliads, Camelias, Hibiscus, Magnolias, Rhododendron
Cherry 등이 한창 화려하게 피고 있었다.

산책로룰 따라 피어 있는 꽃들을 몇가지 소개하면



Bromeliads



Azaleas



Aloe Pileatilis



Clematis paniculata



Clematis paniculata



Coprosma Prostrata



Coprosma Prostrata



정원에 그데로 심겨진 Dendrobium



노천에 심겨진 Dendrobium



그늘진 큰 나무밑의 군자란
(난과 식물은 아니나 큰나무 밑의 허전함을 감싸주는 역활이 좋게 보였다)
흔히 아름드리 큰 거목의 밑둥치 주변은 외만한 식물이 살아 갈수 없어
그 공간의 처리가 매우 어려운 문제인데 이른봄 도토리 나무와 수선이라던가
위와 아래 그림에서 보듯 소나무 토타라나무등 거목의 그늘밑에
이와 같은 음지 식물을 심어 공간을 처리한 것은 매우 좋은 구성인듯..

이른봄 도토리나무와 같은 낙옆수는 새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수선화와 같은 식물이 약간의 햇빛을 받아 개화하고 꽃이 떨어진후 늦게
도토리나무의 잎이 나오니 서로 전혀 태양과 관계에서 문제 될것이 없으니
참 좋게 보였다.


군자란과 큰나무들



군자란과 큰 나무들



Rhododendron Flamenco dancer



Rhododendron Flamenco dancer



Rhododendron Flamenco dancer



Rhododendron Vireya Karakatoa



Manuka



Manuka



Manuka





kkcheon@hotmail.com
149c Misa road RD2 Waiuku.  New Zealand
全   慶   根

  • ?
    일송 2001.09.24 07:48
    전근경님! 싸이트에서는 여러본 뵈온것 같은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해외정보를 골고루 보여 주시는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5년전에 호주.뉴질랜드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저에게는 환상의 나라로 새기어져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자주 소식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宋梅 2001.09.24 09:40
    제목을 얼핏만 보고 자생란이라 해서 잠시 헷갈렸습니다. 아직도 국내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생란하면 심비디움계통을 연상하니...ㅎㅎㅎ Sarcochilus Bartmanni 가 호주가 원종인 대표적인 난이구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구경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
    들풀처럼... 2001.09.24 09:46
    오랜만에 뵙습니다.~! 안부는 여쭙지 않으렵니다. 올려주신 방대한 자료를 보니 건강하신 것 같아서..., 님이 책임ㄹ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풍.빠.모 모임에 갔다갸ㅏ 술 한 잔 하고 늦게 귀가하여 엄청나게 아름다운 자료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여지껏~! 덴드로비움계가 이처럼 화려하고 아기자기한지... 군자란 단지를 보고 우리나라 전북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을 생각했습니다. 우리것이 더 아름다워보임은 애국이 아닐 것입니다. 자주 좋은 자료 올려주실 것을 감히 강요하렵니다.
  • ?
    鄭梅 2001.09.24 13:58
    全 慶根님 아녕하세요. 이많은 자료사진을 그멀리서 보내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인터넷은(?)....아뭏튼 좋은 사진은 반갑게 잘 보았습니다. 자료사진 없이도 자주 글월이라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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