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모 농장에서 구한 풍란입니다.
어둠을 헤치고 나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구입한 농장에서
조그만 한 것을 따로 키우길래 무엇이냐 했더니
아마미에서 나왓다 하여 또 주책없이 사정하여
구했습니다.
역시 3번씩이나 방문하여 품종을 물었으며
그 대답 또한 매 한가지였습니다.
백호가 잘 들었습니다.
오래키운 동출도 대주에서 받은 새촉, 잎장이 두 세장인
새촉에서 비슷한 무늬를 보았기에 혹, 동출도에서
떼어논 것을 착각한 것 아니냐 하고 물었지만
아니라고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강하게...
해서 나는 이 풍란도 엄미호라 부르렵니다.
집에서는...
여러님들은 이 란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요~!
내가 잘못알고 있다면 여러님들이 깨우쳐 주십시요~~!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