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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01.07.01 18:32

댕겨 왔습니다~!

조회 수 1176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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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작, 주인공 어머니께서는 발을 헛 딛어 인대가 늘어났다 하여
기브스라하나요 ~? 송매님 !  붕대감고 목포에 계셨습니다.
   통상 우리 형제들은 부모님께 갈 땐 아무런 연락도 드라지않고
갑자기 나타나서 놀래켜 주는데, 구닥다리 방법이지만 그래도
부모님들이 놀래하시며 더 좋아 하신 것 같아 그 방법을 벌서 8~9년을
쓰고 있습니다.   금년 설에도 감작놀랬다며 좋아 하시기에 이번에도
그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놀랐다는 표시를 확실히 해 주셨습니다.
형과 나는 또, 그것이 재밌다는 듯이 실컷 웃었습니다.
   아마, 부모님은 속으로 웃으셨을 것입니다.   에~~라~ 이 머저리
아들들아~~!  하시며...   훗, 후 후 후 후~~~

   큰 절하고 옷 갈아입고 설겆이, 청소를 대충하고 마을 어른들께
박주대접하고  58시간 만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헌데, 왠 [난초게시판]?  하실지 몰라 지금 그 이율 습니다.
내, 분명히 송매님이 올린 [옥금강]꽃을 보고 풍란에 반했다 했으며,
신아보다 꽃이 좋다 했습니다.

   금유황이 신아를 단것 같아 조금 실망을 했었습니다.
근데, 그 신아가 오늘엔 꽃대로 둔갑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내 기분은 별로 시큰둥 했다는 것입니다.
신안줄 알고 서운해 했던 내가 ...
   한참을 망서리다










   꽃대를 손톱으로 싹~둑~!
곧, 후회를 하면서도 마음 가운데는 잘~ 제거했어~! 그래야 신아도
달고, 지 몸도 살찌우지~~~

   본 병이 도진 것인지...    
마음 한 구석이 편칠 못합니다.   까짓 금유황 꽃대 때문에...


   늘 행복하시길...                                       들풀처럼...


   님들의 안부를 어머님께 전해드렸습니다.   목포에서는 당신이
직접 화면에서 내용도 읽으시고,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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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신령 2001.07.01 20:47
    편안히 잘 다녀 오셨군요...늘 건강 하시기를 바라며 다음에 뵈 올적에는 꼭 소주 한잔 콸콸콸 따라 올리 렵니다...
  • ?
    宋梅 2001.07.01 22:07
    들풀님 달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만 어머님 다리를 안되셨군요. 이 무더위에 석고를 감고 사시려면 좀 답답하실텐데.. 노인이... 다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요. 그리고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를 좀 알려주십시요. 금방 기브스를 풀게해드리겠습니다. 요즘에는 좋은게 많아서리...
  • ?
    황영윤 2001.07.02 08:37
    산신령님~! 그래 꼭 콸콸콸입니다. 음, 송매님~! 우측 발목입니다. 마당 한 귀퉁이에 있는 우물가엘 가시다 장마에 질퍽한 마당을 밟지 않으시려 디딤돌로 놓은 납작한 돌을 잘못 밟으셔서 기웃둥하셨답니다. 약 일주일쯤 된것 같습니다. 역시, 전문이라서... 암튼 고맙습니다. 어머니께서 발목이 아프시기에 마을 어른들의 식사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드렸습니다. 모두들 박장대소를 하시며, 오히려 귀한 것이라 더 좋다 하십디다~!
  • ?
    박운용 2001.07.02 09:49
    잘 다녀 오셨근요. 어머님 발목이 빨리 낳으셔야 될텐데요.
  • ?
    김현수 2001.07.02 09:52
    먼길 잘 다녀 오셨다니 감사하옵고...근데 어머니께서 다리를 다치셨다구요? 이 더위에 고생이 많으실텐데...어서 송매님께 연락드리세여~ ! call please 하셨네요 어머님의 빠른 완쾌를 빕니다
  • ?
    환이엄마 2001.07.02 17:36
    들풀처럼님 저 복많이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저도 친정가면 꼭 엄마를 놀라게 해주고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고향에는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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