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러 가나?"
"고사리 꺾으러 갑니다"
"벌써 새벽부터 몇사람 다녀갔네.."
산에 오르면서 만난 동네 어르신이 던진 말입니다.
-참고로 이동네는 약 20여호가 되는데, 나보다 나이가 아랜사람은 이장,그리고 前이장, 화가한분을 제쳐놓고는 제가 제일 어립니다(?)-
한이틀 비님이 오셨는지라 비가 게이자 마자 챙겨들고 아내와 그동안 비밀리에 솔솔한 재미를 봤던 곳, 비장의 그곳은 절대로 피침을 당하지 않았으리란 강력한 희망과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
그러나,,오호 통재라!!!
이곳까지 어떻게 노출이 되었는지 공격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2차 비장의 찜해둔 곳으로 이동..
이곳 역시 파상적, 집중적, 철저한 확인공격을 받았음이, 꺾여나간 자국을 보고 알아내고야 말았습니다.
터덜거리며 산을 내려오는데, 망건을 쓰신 동네 어르신 한분이 고추밭을 다듬고 계셨습니다.
"젊은이!.. 뭐좀 챙겼나?"
"버얼써 어느X이 싸악 쓸어 가 버렸습니다"
"어느쪽으로 갔는데..."
"저넘어 ..."
"..........."
"좀 해다 놓으셨어요?"
"응! 어제 비맞고 새벽에 다녀왔지 ..저어기 가서봐..."
이렇게 해서 공격자가 누군지도 알아내고 그리고 어느X 했으니..반분은 풀렸다..
터덜거리며 내려오는 내 뒷머리에다 대고,
"나중에 고사리 한줌줄께 ...올라오게나"
요즘 산에가면 고사리 하나에 사람 하나가 붙었다고 농담처럼 말하곤 합니다.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아 졌다고 합니다.
오늘도 평일인데도 등산로에는 중늙은이들이 많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물어보지 않아도,
숨가쁘게 달려온 세월이 또 이렇게 숨가쁘게 산길을 오르게 합니다.
들국화님!
해남의 땅끝마을- 저는 이렇게 부릅니다,,토말이라는 말이 어딘지 어색해 보여서...
저도 몇번 가본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올린 이곳은 전남 고흥의 어느 바닷가입니다.
이곳에서는 제가 태어난곳, 자란곳이 보여서 가끔 들르기도 하는곳입니다.
어릴적 꿈이 담겨져 녹아있는 그 푸른 바다,,
어린시절 뒷산에 올라 한없이 바라보던 그 수평선이 보이기도 하고요..
관심과 배려 고맙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사리 꺾으러 갑니다"
"벌써 새벽부터 몇사람 다녀갔네.."
산에 오르면서 만난 동네 어르신이 던진 말입니다.
-참고로 이동네는 약 20여호가 되는데, 나보다 나이가 아랜사람은 이장,그리고 前이장, 화가한분을 제쳐놓고는 제가 제일 어립니다(?)-
한이틀 비님이 오셨는지라 비가 게이자 마자 챙겨들고 아내와 그동안 비밀리에 솔솔한 재미를 봤던 곳, 비장의 그곳은 절대로 피침을 당하지 않았으리란 강력한 희망과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
그러나,,오호 통재라!!!
이곳까지 어떻게 노출이 되었는지 공격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2차 비장의 찜해둔 곳으로 이동..
이곳 역시 파상적, 집중적, 철저한 확인공격을 받았음이, 꺾여나간 자국을 보고 알아내고야 말았습니다.
터덜거리며 산을 내려오는데, 망건을 쓰신 동네 어르신 한분이 고추밭을 다듬고 계셨습니다.
"젊은이!.. 뭐좀 챙겼나?"
"버얼써 어느X이 싸악 쓸어 가 버렸습니다"
"어느쪽으로 갔는데..."
"저넘어 ..."
"..........."
"좀 해다 놓으셨어요?"
"응! 어제 비맞고 새벽에 다녀왔지 ..저어기 가서봐..."
이렇게 해서 공격자가 누군지도 알아내고 그리고 어느X 했으니..반분은 풀렸다..
터덜거리며 내려오는 내 뒷머리에다 대고,
"나중에 고사리 한줌줄께 ...올라오게나"
요즘 산에가면 고사리 하나에 사람 하나가 붙었다고 농담처럼 말하곤 합니다.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아 졌다고 합니다.
오늘도 평일인데도 등산로에는 중늙은이들이 많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물어보지 않아도,
숨가쁘게 달려온 세월이 또 이렇게 숨가쁘게 산길을 오르게 합니다.
들국화님!
해남의 땅끝마을- 저는 이렇게 부릅니다,,토말이라는 말이 어딘지 어색해 보여서...
저도 몇번 가본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올린 이곳은 전남 고흥의 어느 바닷가입니다.
이곳에서는 제가 태어난곳, 자란곳이 보여서 가끔 들르기도 하는곳입니다.
어릴적 꿈이 담겨져 녹아있는 그 푸른 바다,,
어린시절 뒷산에 올라 한없이 바라보던 그 수평선이 보이기도 하고요..
관심과 배려 고맙습니다..
그리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