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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방

2010.03.15 23:27

개불잡이

조회 수 3044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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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년만에    중늟으니가  되여가는  께쟁이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십대에는  서로얼굴만  맞이해도  즐거웟고

이십대는  걸핏하면  술타령에  밤새우고  고주망태가  되였는데

삼십대  처자식이   생기다보니  조금  심드렁해지더니

 

사십대는  만나도  말수가  줄고  멀뚱 멀뚱  해지고

오십줄  후반에  들어서는    초상집이나  아들딸  결혼식에

얼굴도장박는  시절이  되였습니다

 

환갑진갑지나면  어찌될지  겁이나네요

노인소리  듣기전에  용들을  써봅니다

첨에는  맛을  맛소금으로  잡다가  조금욕심을  부렸습니다

 

개불을  잡는다고  갯벌을  뒤집어보니  보통일이  아닙니다

지난밤에  과음한  탓도  있겠지만....

삽질이  예전같질않고  무지힘드네요

 

한사람이  두세마리씩  나와두명만  네마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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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곡 2010.03.16 11:42

    세타우님 산에는 좀 다니시나요?

    어렸을 때 바닷가에 살아서 개불이 있는 걸 많이 보았지만

    징그럽게 생겨서 먹지 못하는 줄 알았었습니다.

    요즘 먹어보니 쫄깃하고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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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타우 2010.03.16 12:44

    이년만에  지난 2월초하루  한번  남원인지  곡성인지  분간은  안가지만..

    한번  갔다왔고요

    다섯명이  일박했는데요  모두공탕했습니다

    남덜이  심드렁해지니  덩달아  열성이  사그라  들어서  위욕없이  건성으로

    산행해서 그런지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지난주말  초상집이  생겨  고향에  들렸다가  야산을  두시간  돌아보았는데요

    소싯적에  갈잎나무  갈퀴로  박박  글어다  때던  산고랑에  드믄드믄  보춘화가  생겼습니다

    한곳에선  생강근유묘가  열댓포기  있길래  눈아푸게  선별했지만  모두  민출이였고요

     

    개불잡이는  첨해보았어요

    당일날  동리어른한테  배웠는데  일이서투르고  기술이  없다보니  힘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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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bal 2010.03.16 19:41

    ㅎㅎㅎ!

    잼 있었겠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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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타우 2010.03.17 14:15

    하발형님  올만에 뵙습니다

    도고산자락은  그동안  애쓰셔서  많이  변했겠네요.

    친구만나면  좋긴한데  웬수같은  곡차가  문제입니다

    젤제할줄모르니  한번씩  만나면  맨날  몸뗑이  축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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