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을 뽐내며 비상하던 해오라비난초의 모습입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후 의상을 벗고 화장을 지운 모습처럼 쓸쓸함이...
난과식물의 씨앗에는 배가 없어서
야생에서 단독으로 발아하려면 난과식물과의 공생이 먼저 이루어져야한다고 합니다.
즉, 씨앗을 파종해도 독자적으로 발아할 확률이 극히 낮기 때문에 결국 대량번식을 위해서는 무균배양을 한다고 합니다.
근데 일부 양란이나 해오라비난초는 무균배양이 아니라도 발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더군요.
장난삼아서 수분을 시켜봤습니다.
책대로 그냥 수태에다가 파종해볼 생각입니다.
칠보산에 시집보내면 해오라비가 춤을 출텐데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