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채한 적하수오입니다. 엄청 대물이지요.
저 애들 머리만한 녀석을 캘적엔 나무뿌리 밑을 다 파헤치고 캐느라 엄청
고생했읍니다.
하발님 말씀하신 줄기도 한바구니 준비했읍니다. 덤으로 패모 한무데기까지........
붉은 조롱(적하수오)
여뀌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인 붉은 조롱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거나
증기에 쪄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신을 보하고 정혈을 불려주며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대변을 잘 통하게 하고
헌데를 잘 아물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장윤동운동강화작용, 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허약한 데, 병후쇠약, 혈허증, 간신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잠장애, 변비, 신경쇠약,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헌데, 치질 등에 쓴다.
결핵환자의 보약으로도 쓰인다.
하루 9-18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붉은조롱줄기(야교등)도 심을 보하고 진정작용을 나타내므로 잠장애에 쓴다.
새치(흰머리)의 고민은 참깨와 적하수오로.........
우선 적하수오(별명: 야교등: 줄기가 등나무처럼 무르고 밤에는 두 개의 줄기가 서로 엉겼다가 낮에는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 함) 200g을 준비한다.
적하수오의 뿌리 부분에 붙어 있는 티끌과 돌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두 번 찐다. 다 쪄지면 얇게 썰어 둔다.
볶은 참깨 250g을 물과 적하수오를 다 함께 섞어서 믹서로 간다.
남비에 옮겨서 벌꿀을 가하고 약한 불에 얹어서 불에 걸쭉할 때까지 끓인다.(청결한 병같은 데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상당히 오래간다).
이것을 매일 숟갈로 1숟갈 정도 아침 저녁 먹으면 빠르면 두 달 정도 지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넉 달째에 가서는 눈에 띄게 백발이 흑발로 바뀔 것이다.
이 약은 백발뿐 아니라 흑발에도 더욱 머릿결이 윤택해 진다고 한다.
머리카락을 위해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이 참깨와 적하수오의 반죽은 불로장수의 식이요법으로도 유명하다.
적하수오는 굵은 것일수록 효과가 강하다. 만약, 백발이 마음에 걸리거나 유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미리 적하수오와 참깨를 준비해 둘 일이다.
두발은 밖에서 영양을 주기보다는 식품으로 안으로 공급하는 편이 몇 배의 효과가 있다.
대단한 넘들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