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출님이 올리신 제주한란 자화 일출이 땅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난은 증식이 시작된지가 14년이나 되었지만 아직은 세상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단지 몇몇 매니아들에 의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난은 14년 전에 제주의 한 애란인이 키우던 것을 이모 교수님과 제주의 한 배양 농가가 힘을 합쳐 만든 이래 라이좀의 개량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지금까지 시중에 일출이라고 불리워지는 개체와는 다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체가 지금 자라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하며 새로운 품종으로서 아직은 개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예에 있어서도 과거의 일출은 성촉이 되면 거의 조복륜의 형태로 무늬가 거의 소실되나 지금의 묘는 보시는 바대로 무늬가 다양하게 변화를 하고 있으면서 복륜도 오래동안 남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꽃은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병에서 작년 봄에 나와 순화가 되고 있는 중이기에 아마도 내년 가을경이면 개화주가 되어 시중에 선을 새로이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조금더 기다려서 좋은 작품으로 만나기를 고대해 봅니다. (이상은 오늘까지 농장주와의 연락을 통하여 그동안 제가 얻은 정보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그림설명; 잎끝이 탄 것이 병안에서 나온 묘이고 나머지는 밖에서 새로 나온 잎장들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시험재배하는 노지의 농장 한 켠의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올 봄에 노지에 시험재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