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선물

by 바람 posted Jan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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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seo.jpg 

 

어제 동호회 시산제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보고서도 덜 끝났는데...

지난달 부터 머리 싸메고 써오던 보고서도 잠시 미뤄둔채 다녀온 모처럼의 산행이었습니다.

하동군 북천면 한적한 고갯길에서 시산제를 마치고

요즘 유행(?)하는 막걸리도 한사발 하고 가까운 산에 올랐습니다

초입부터 우거진 가시덩쿨을 헤치고 들어가다 보니 난이 제법 박혀있더군요

꽃을 따보다 발밑에 언뜻  화려한 밝은빛이 보여 자세히 보니

이렇게 화려한 생강근촉 서가 하나 보이는구요

하마터면 밟아버릴번 했는데 다행이 다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색감이 서 치고는  주금색의 너무 밝은 빛이어서

한동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더군요

주위를 둘러 보았으나 아쉽게도 같은 개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산행 도중에 함께 간 난우에게 이 난을 보여주었더니

나중에 좀 떨어진 곳에서 20cm쯤 되는  같은 개체를 산채하였습니다.

제것은 7cm 쯤 되는 어린촉인데 ,

난우의 것은 아래 사진처럼 지난해 촉이 무너진채 올해 성촉으로 자랐더군요

황서또는 주금서라고 하기에는 너무 색감이 진해서 그냥 황금서라고 불러봅니다

이런 종류의 개체가 타지 않고 잘 크 수 있을지요?

사진상이지만 감정좀 부탁드립니다

 

gold-seo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