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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블로그
2005.12.03 14:09

녹운 복륜 도끼질 그 후 2탄

바람
조회 수 3031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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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객님 헌티 얻은 녹운 복륜을 가지고 누가 잘 기르나 경주에 참가 하였는데...
결과는 참패에 묵사발이 되어버렸습니다
욕심 많게 화려한 신아를 달아보겠다고 도끼질을 한 후 떼어낸 자촉은 하늘나라로 가버렸고 같은 위치에서 새로 올라온 자촉은 도끼질 이전과 같은 얇은 복륜 무늬를 두르고 올라와 버렸습니다
도끼질을 하지 않았더라면 제법 세력을 받았을 테지만 욕심이 화를 부른셈이지요

이후 잘 커주면 그나마 다행이련만 이제 모촉은 잎장을 거의다 떨구고 낙엽만 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거이 자신의 운명을 실감 했던지 신아를 마구잡이로 올려버렸네요
한 번 세어 보시지요 몇개나 되는지....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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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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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문동 2005.12.03 17:24
    그래도 자식농사는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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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2005.12.03 17:38
    지금 염장지르시는거 맞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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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헌 2005.12.03 23:42
    염장이 아니라 축하할 일인데요 다산종으로 개채가 변화됨을....B9원액을 드러 부었나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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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2005.12.04 12:46
    화학비료는 아무것도 사용한게 없구요
    그냥 토룡분에 심은것 밖에는....
    이왕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그대로 커주면 좋겠는데....
    주위에서 새로생긴 신아는 잘라주는것이 좋을것 같다고들 하는데 그냥 두고 있어요. 대타가 있기에 믿는바가 있어 그냥 두고 보는것이지요
    혹시 아남요? 세력은 약하지만 모두 잘 자라서 조만간 20촉 대주가 되는것 아닐지요 ㅎㅎㅎ~~
    댓글
  • ?
    난헌 2005.12.04 15:39
    밥만 잘주면 성장에는 문제가 없음니다요.
    지렁이 응*에 심으면 다산종으로 변하남요???....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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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2005.12.04 21:07
    토룡분의 효과를 받아서 그런것 만은 아닌것 같구요
    이상하게 이 개체가 신아를 잘 만들어 내더군요
    처음에 신아촉을 잘라낼 때도 유난히 산아가 잘 자라서 문제가 없을줄 알고 잘랐습니다
    그 후에도 같은 자리 즉 모촉에 뿌리처럼 붙은 지하경에서 다시 신아가 자라났고 올 여름에 모촉의 화려한 무늬 잎장이 하나 둘 잎끝이 빠른 속도로 타내려오면서 모촉 벌브에 신아를 3개나 달아버렸습니다
    생각에는 나중에 나온 신아 2개는 제거를 해야 정상적으로 자랄것 같기는 한데... 어렵게 자라나온 신아에 칼질을 하기가 조심스러워 지네요
    녹운백복륜 개체가 몇개 더 있어서 혹시 실패를 하더라도 종자가 믿질것 같지는 않아 그대로 두고 보는 것입니다
    이왕 나온 신아이니 세력이 좀 악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커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냥 보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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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羅 2005.12.04 21:14
    대단한 관찰력이네요.
    이런 녀석은 분을 털고 보면 수 많은 새촉이 달고 있는데
    대부분 잘 자라지 못하고 퇴화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 나마 잘 자란 것 하나 몰려볼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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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2005.12.04 21:26
    특히 배양묘에 이런 경향이 많이 발생합니다
    헌데 모촉의 상태가 부실하고 뿌리가 약하면 신아는 말라버리고 말지요. 그 중에 운이 좋으면 좀 약하기는 하지만 잘 자라는 경우도 있구요
    내년 봄에 신아에서 뿌리가 자라서 자립을 할 수 있다면 다음 신아는 올 신아보다는 크게 붙겠지요
    인위적인 선별도 좋지만 그냥 맞겨두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이런걸 바라보고 기대를 갖어보는것도 키우는 재미중의 하나이니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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